바람으로 세우는 텐트가 이토록 튼튼한 이유 | 에스콰이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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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으로 세우는 텐트가 이토록 튼튼한 이유

바람 속에 잠들다.

오성윤 BY 오성윤 2022.09.12
 
불세출의 명작 만화 〈드래곤볼〉에는 ‘호이포이 캡슐’이라는 물건이 등장한다. 손가락 두어 마디 크기의 캡슐인데, 상단의 버튼을 누르고 던지면 순식간에 그 속에 압축되어 있던 물건이 나온다. 오토바이, 전투복, 심지어 숙소까지. 물론 물리 법칙이 지배하는 세계에 사는 우리는 작품 발표로부터 40여 년이 흐른 지금도 그런 물건을 기대할 수 없다. 샤워실 딸린 투룸 콘크리트 숙소는커녕 캔버스 텐트 하나 주머니에 넣어 다닐 수가 없고, 오직 점진적 개선만이 있을 뿐이다. 신소재 개발과 구조 연구는 조금 더 튼튼하고 악천후에 강하면서도, 가볍고 사용이 간편한 텐트를 끊임없이 내놓고 있다.
다만 독일의 아웃도어 브랜드 하임플래닛은 그 점진성 속에서 가히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할 만하다. 이들은 단단한 금속 폴대로 만든 뼈대 위에 외피를 덮는 기존 형식의 텐트 대신, 에어폴(공기를 채워 만든 기둥)로 만든 외골격이 구조를 지탱하는 텐트를 만든다. 에어폴의 장점은 설치가 간편하고 회복력이 좋으며 휴대가 용이하다는 것. 그럼에도 큰 주목을 받지 못하는 건 파손, 바람 등의 악천후에 대비하기 어렵다는 단점 때문인데, 하임플래닛은 이를 특유의 구조로 보완했다. 하임플래닛 에어폴은 건축가 벅민스터 풀러가 고안한 최소한의 재료로 가장 안정적이고 넓은 공간을 만들 수 있는 기하학 형태, 지오데식 돔 구조를 갖고 있다. ‘멀티 체임버 세이프티’ 시스템은 하나의 주입구로 텐트 전체를 설치할 수 있으면서도 사고로 일부가 손상되더라도 여타 프레임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며, 강도 높은 폴리에스테르 소재와 더블 레이어 구조의 프레임은 거친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보장한다. 공기 입출 방식이 다르게 적용된 투인원 밸브는 공기 주입이든 배출이든 단 몇 분 만에 이루어지도록 한다.
키라 기본 패키지 114만8000원부터 하임플래닛 by JDS스포츠

키라 기본 패키지 114만8000원부터 하임플래닛 by JDS스포츠

하임플래닛은 이 기술들을 기반으로 상황과 필요에 맞춘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 출시한 키라(Kirra)는 편의성과 효율성의 공존을 가장 극단적으로 추구한 모델. 그 정체는 2인용 전천후 텐트로 ‘IDG(Inflatable Diamond Grid)’ 구조의 새로운 변형을 통해 더 가벼운 무게, 더 넓은 공간을 확보했으며(무게 3.8kg, 내부 면적 4.2㎡), 더위를 견딜 수 있는 통기성과 강풍을 견뎌내는 내구성도 탁월하다. 시그너처 패턴인 카이로 카모를 비롯해 라이트 그레이, 다크 레드 색상이 있으며, 다크 레드는 사계절, 나머지는 세계절 사용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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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오성윤
    PHOTO Heimplanet/Johann Photography
    ART DESIGNER 김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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