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역사상 가장 사랑 받아온 턴테이블의 50주년 기념 한정판 | 에스콰이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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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역사상 가장 사랑 받아온 턴테이블의 50주년 기념 한정판

그냥 SL-1200 말고, 기왕이면 50주년 기념 모델로.

오성윤 BY 오성윤 2022.06.25
 
SL-1200M7L 189만9000원 테크닉스 by 다빈월드.

SL-1200M7L 189만9000원 테크닉스 by 다빈월드.

 
어떤 턴테이블을 쓰느냐고 물었을 때 〈에스콰이어〉 편집부 후배는 이렇게 답했다. “아, 저는 그냥 SL-1200 써요.” 물론 세상에 ‘그냥 SL-1200’이라는 이름의 턴테이블은 없다. 테크닉스사의 SL-1200을 쓰는데, 그건 뭐 별스러울 것 없는 정석적인 선택 아니겠냐는 뜻이었다. 그 말이 유달리 재미있는 점은, 그가 어떤 종류의 사람이라 해도 그 표현이 성립한다는 것이다. 유명 클럽에서 음악을 트는 디제이라고 해도, 바이닐 레코드에 첫발을 들인 오디오파일이라고 해도, 단순히 힙스터라고 해도 “그냥 SL-1200 쓴다”는 말은 늘 유효하다. 턴테이블의 한 전형을 만든 이 전설적 턴테이블은 입문자가 써도 무방할 만큼 담백하면서도 동시에 현역 전문가의 니즈까지 살뜰히 충족하니까. 그리고 그 전력으로 오랜 세월 사랑받으며 이제는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으니까.
 
 
뭐 특별히 언급할 거리나 되느냐는 듯 ‘그냥 SL-1200’이라고 말한 후배는 돌려받은 두 가지 소식에 깜짝 놀라며 눈을 반짝였다. 테크닉스가 창사 이래 최초로 한국에 진출했다는 소식, 그리고 그들이 SL-1200의 출시 50주년 기념 모델까지 들여왔다는 소식. SL-1200M7L은 2019년 발표된 MK7을 기반으로 한 한정판 모델이다. 코깅(물리적 단속 현상)이 없는, 강력한 토크의 모터로 구동되는 코어리스 다이렉트 드라이브 방식의 턴테이블이라는 본질은 그대로 유지한 채, 총천연색 컬러의 보디와 황금빛 톤암을 더한 버전을 내놓은 것이다. 한정판은 블랙, 블루, 레드, 화이트, 그린, 옐로, 베이지 7가지 색상으로 총 1만2000대만 생산되었으며 모든 제품에 각각 시리얼 넘버가 각인되어 있다. 사실 국내에 들여오는 수량도 워낙 한정적이라 이 기사가 나갈 때쯤 이미 절판된 건 아닐까 불안하기도 한데…. 전설을 계승하고 부단히 발전시킨 최전선의 모델 SL-1200MK7, 다이렉트 드라이브 턴테이블의 정점을 보여주는 SL-1200GR, 올인원 뮤직 시스템인 SC-C70MK2까지, SL-1200M7L 외에도 빼어난 제품을 두루 출시했으니, 일단 테크닉스를 검색부터 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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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오성윤
    PHOTOGRAPHER 정우영
    ART DESIGNER 김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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