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수호 "이젠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확실히 알아요" | 에스콰이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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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수호 "이젠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확실히 알아요"

수호는 자신을 너무도 잘 안다고 말했다. 너무 잘 알아서 자신이 하고 싶은 건 뭐든지 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돌덩이처럼 단단한 목소리로.

박세회 BY 박세회 2022.04.19
강렬한 버클 장식에 한층 더 커진 몽블랑 로고가 인상적으로 장식된 마이스터스튁 셀렉션 글래시어 체스트 백 몽블랑. 재킷 코스트포킬러. 티셔츠 닐 바렛. 팬츠 쿠시코크 by 아데쿠베. 슈즈 GmbH x 아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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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시절에 겪은 감정이 가장 다양했던 것 같아요?
고3에서 대학교 1학년까지요. 그때 샤이니 선배님들이 데뷔를 했어요. 저랑 같이 연습하던 선배들이 데뷔를 한 거죠. 그때 전 다리 부상도 입었고, 여러 이유로 데뷔가 미뤄지던 시절이에요. 그 상태로 대학 입시를 준비한 거죠. 고3이 힘들잖아요?
그럼요 힘들죠. 한국인에겐 가장 힘든 1년이죠.
정말 모든 걸 다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었어요. 부모님과 형 그리고 연기 선생님의 격려 덕에 끝까지 할 수 있었죠. 한예종 영화과에서 그때 만난 친구들이 지금은 다 잘나가는 배우로 활동 중이에요. 그 친구들이랑 오티도 가고 엠티도 가고 대학생활을 즐겼죠.
와… 정말 재밌었겠네요.
(웃음) 그 1년을 정말 재밌게 보냈죠. 고3 때부터 대학교 1학년 때까지가 제 지금까지 인생의 희로애락이 가장 압축적으로 담겨 있는 느낌이에요.
지금 정말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어요.
정말 재밌었으니까요.
 
톱 핸들과 탈착 가능한 스트랩이 있어 토트와 크로스로 연출할 수 있는 마이스터스튁 셀렉션 글래시어 미니 리포터 백 몽블랑. 윈드브레이커 언어펙티드. 팬츠 산산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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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성과 활동성, 스타일을 모두 고려한 백으로 레더 트림은 탄소 중화 태닝 공정으로 만들었다. 마이스터스튁 셀렉션 글래시어 벨트 백 몽블랑. 후드 티셔츠 GmbH. 팬츠 어템트 by 샘플라스. 슈즈 후망.

실용성과 활동성, 스타일을 모두 고려한 백으로 레더 트림은 탄소 중화 태닝 공정으로 만들었다. 마이스터스튁 셀렉션 글래시어 벨트 백 몽블랑. 후드 티셔츠 GmbH. 팬츠 어템트 by 샘플라스. 슈즈 후망.

 
〈글로리데이〉의 상우 등을 연기하는 걸 보면서 수호 씨는 감정의 도서관 안에 진짜 감정을 모아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맞았네요.
감사합니다. 사실 여행지에선 웬만하면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요. 그런 일상의 감정을 느끼는 게 여행을 가는 큰 이유 중 하나였어요.
그러면 행복해요?
(웃음) 그렇죠. 낯선 도시의 지하철 노선표도 찾아보고 버스도 타보고 하는 일이 다 행복했죠.
수호 씨 필모그래피가 길지는 않은데, 함께한 배우들 면면이 대단해요. 그분들과 안다는 사실만으로도 든든하겠어요.
〈글로리데이〉 팀 친구들이랑은 정말 친해요. 청춘 영화라 동년배들이랑 출연했고 감독님을 포함해 동아리처럼 친해졌어요. 아직도 단체 메시지 방이 있어요. 얼마 전에 열린 준열이 형 사진전에도 다녀왔죠.
국제에서 열린 라이카 전시요?
네, 저번 주에 갔다 왔어요. 그 팀들이랑 다 친하고 또 하균이 형과도 친해요.
신하균 씨에게 하균이 형이라고 부를 수 있다는 게 정말 부럽네요. 참 많은 사람이 연기의 신이라고 하죠.
제가 어려서 연기에 관심을 두고 공부를 막 시작했을 때부터 신하균 선배 연기를 보면서 자랐어요. 〈공동경비구역 JSA〉 〈복수는 나의 것〉을 보면서 감탄했죠. 그래서 〈선물〉에서 만났을 때 연예인이 아니라 존경하는 위인을 만난 느낌이었어요.(웃음)
〈선물〉이 사실은 소품인데, 신하균 씨는 그 와중에도 엄청난 열연을 하시더군요.
허진호 감독님도 너무 좋으셨죠. 배우뿐 아니라 제작진과의 케미까지 좋아야 정말 편한 연기가 나오는 것 같아요. 제 경우엔 〈글로이데이〉랑 〈선물〉이 그랬어요.
전 〈선물〉에서 하늘이 수호인 줄 한참 몰랐어요. 안경 쓴 공대생 역할을 정말 완벽하게 해내는 바람에요.
진짜 그냥 공대생으로 봐주시다니, 감사합니다.(웃음)
 
단방향 회전 세라믹 베젤과 300m 방수 기능을 갖춘 몽블랑 1858 아이스드 씨 오토매틱 데이트 몽블랑. 재킷 큐레이티드 퍼레이드. 니트 톱 꼼데가르송 옴므 플러스, 팬츠 엔초비. 슈즈 후망.

단방향 회전 세라믹 베젤과 300m 방수 기능을 갖춘 몽블랑 1858 아이스드 씨 오토매틱 데이트 몽블랑. 재킷 큐레이티드 퍼레이드. 니트 톱 꼼데가르송 옴므 플러스, 팬츠 엔초비. 슈즈 후망.

소지품을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으며 탈착 가능한 숄더 스트랩으로 크로스로 연출할 수도 있다. 마이스터스튁 셀렉션 글래시어 폴리오 몽블랑. 코트 베일런스 by 넬슨스포츠. 팬츠 엔초비. 슈즈 후망.

소지품을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으며 탈착 가능한 숄더 스트랩으로 크로스로 연출할 수도 있다. 마이스터스튁 셀렉션 글래시어 폴리오 몽블랑. 코트 베일런스 by 넬슨스포츠. 팬츠 엔초비. 슈즈 후망.

 
지난번에는 세훈 씨를 만났어요. 그때도 그렇고 다른 인터뷰에서도 세훈 씨가 수호 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더군요. 세훈은 수호에게 어떤 존재인가요?
친동생? 물론 멤버들도 다 아끼지만, 세훈이는 남달라요. 너무 어릴 때부터 봤거든요. 5~6년 동안 같은 방을 쓰기도 했고요. 다인실을 쓰던 다른 멤버들이 각방을 쓰겠다며 독립할 때도 저희는 같이 썼어요. 세훈이한테 물어보니 혼자 자는 게 무섭다고 하더라고요. “형 불편하면 각방 써도 되는데 나는 같이 쓰는 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거절할 수가 없었고 세훈이는 제가 항상 품어주는 존재가 됐죠
와, 그건 정말 애정이네요. 언제 처음 봤어요?
처음 봤을 때 세훈이가 초등학교 6학년이었어요. 저는 고등학교 1학년이었고요. 지금은 뭐 그냥 형이지만, 그때는 제 눈도 제대로 못 쳐다봤거든요. 일단 저보다 키가 작았고요. 지금은 엄청 커져서 제가 눈도 못 쳐다보죠.(웃음)
 
야외 활동을 위한 필수품을 담기에 충분한 크기와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소재, 마운티어링 장비에서 영감을 얻은 버클 장식과 기능성이 인상적인 마이스터스튁 셀렉션 글래시어 백팩 미디엄 몽블랑. 스웨트셔츠 문선. 셔츠 솔리드 옴므. 팬츠 프라다. 슈즈 후망.

야외 활동을 위한 필수품을 담기에 충분한 크기와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소재, 마운티어링 장비에서 영감을 얻은 버클 장식과 기능성이 인상적인 마이스터스튁 셀렉션 글래시어 백팩 미디엄 몽블랑. 스웨트셔츠 문선. 셔츠 솔리드 옴므. 팬츠 프라다. 슈즈 후망.

 
이제 수호 인생의 세 번째 라운드가 시작된 것 같아요. 엑소 데뷔, 솔로 데뷔까지가 2라운드였다면, 포스트 소집 해제가 3라운드인 셈이죠. 어떤 느낌인가요?
하고 싶은 걸 다 하는 3라운드가 되지 않을까요? 고집이 아닌 자기 확신이 커졌거든요. 10년 동안 활동을 하면서 스스로에 대해 정말 잘 알게 됐어요. 나의 장점은 무엇이고, 단점은 무엇인지. 부족한 부분,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또 보완할 수 있는 점은 무엇인지. 10년 동안 나를 알았고, 2년 동안 제가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으니 이제 제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뭐든 시도해볼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요.
확실한 자기 인식이 자기 확신인 셈이군요.
맞아요.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걸 명확히 알고 있는 나를 믿는다’. 좀 꾸며보니 정말 멋진 말이네요. 근데 지금 수호의 위치에서도 아직 더 이루고 싶은 게 있어요? 누군가에겐 수호가 꿈일걸요?
음악으로 보면 수호만의 색깔이 생기고, 누가 들어도 수호의 음악이란 걸 알 수 있는 제 장르를 만들고 싶어요. 이번 앨범이 끝나고 나면 작곡에 도전해볼 계획이에요. 배우로서는 사실 할리우드라는 공간에서 작업해보는 게 꿈이에요. 이미 수많은 선배님들이 계시잖아요. 그분들처럼 대단한 작품의 대단한 역할이 아니라, 글로벌한 배우들과 할리우드 시스템 안에서 작품을 만드는 경험을 꼭 해보고 싶어요.
왠지 오늘 한 말이 자기 성취적 예언이 될 것 같아요.
감사한 얘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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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FASHION EDITOR 고동휘
    FEATURES EDITOR 박세회
    PHOTOGRAPHER 윤지용
    HAIR 진영
    MAKE-UP 현윤수
    STYLIST 김진환
    SET STYLIST 전민규
    ASSISTANT 이하민/강슬기/송채연
    ART DESIGNER 김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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