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한지 일주일 채 지나지 않았지만 가오픈 때부터 웨이팅 필수가 되어버린 술집으로 홍대에서 요즘 가장 핫한 곳이라 할 수 있다. 강남점, 신림점에 이어 옥희 홍대점 역시 사랑방을 현대적으로 풀어 독특한 컨셉을 느낄 수 있는 한식 주점이다. 먼저 메뉴판을 보면 우삼겹 육개장 전골부터 과일 구절판, 전주 비빔 빙수 등 전통적인 특색이 느껴지고, 새로운 봄 메뉴인 스윗 핑크 막걸리와 핑크 블라썸 빙수까지 등장했다. 흥을 사랑한다면 이곳에서 신나는 음악과 특색 있는 술로 분위기를 느껴보자.
홍익대학교 정문 쪽에 위치한 ‘슈가레이’는 외관부터 화려한 조명이 눈을 감싸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곳이다. 안으로 들어가면 두 층으로 나눠져 있고 비비드 한 색감부터 다양한 좌석, 샹들리에까지 화려한 인테리어 덕에 정신을 쏙 빼놓는다. 술은 칵테일, 맥주, 샴페인, 바틀을 즐길 수 있고 가격이 저렴해 20대의 인기를 한 몸에 얻고 있는 핫플레이스다. 내부에 흘러나오는 EDM은 내적 댄스를 유발해 기분 전환이 필요하다면 지금 당장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신선한 바다가 떠오르는 연남동 신상 술집 바다약방은 ‘한 첩의 보약 같은 한상’을 대접한다는 마음이 담긴 술집이다. 약방모듬, 밀푀유 나베, 바지락 숨굴까지 소주를 부르는 메뉴가 대표적이다. 그 외에 다양한 해산물 안주들이 있는데 그중 사이드로 좋은 굴튀김, 오징어튀김을 추천한다. 테이블이 많지 않아 금방 자리가 채워지니 웨이팅을 피하고 싶다면 평일 저녁에 방문하기를 권한다. 술 먹으면서 건강 걱정을 잠시 잊고 싶다면 바다약방에서 처방받자.
상수역 1번 출구에 새로 생긴 ‘코리안 펍’ 풍암정. 입구에서 철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부터 고풍스러운 가구들이 한눈에 들어와 레트로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보면 술집인지 식당인지 구별이 안 될 정도로 푸짐한 한식 메뉴를 볼 수 있다. 만약 배가 고플 땐 갈비찜에 공깃밥을 추가해 식사 대용으로 먹어보자. 직접 만든 소스의 갈비찜은 식사로는 물론이고 안주로도 훌륭해 맥주가 술술 들어갈 것. 저녁 식사와 술을 한 번에 해결하고 싶다면 풍암정으로 향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