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쉘, 진정한 오이스터 바

다양한 종류의 굴을 맛볼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오이스터 바, 펄쉘.

펄쉘 Pearl Shell

펄쉘은 지금처럼 추운 겨울이면 7종에 이르는 굴을 선보인다. 이 굴은 엄밀히 따지면 모두 참굴에 속하지만, 서식하는 바다의 환경과 양식 방법에 따라 성장 과정에서 풍미가 천차만별로 변한다. 그 극명한 맛의 차이는 이 작은 땅덩이에 접한 바다가 이토록 다양한 매력을 지녔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한다.

펄쉘 서익훈 대표는 굴이 종류별로 풍미가 다르며, 국내에도 다양한 풍미의 굴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대비가 강한 굴 위주로 들이고 낸다.

한편 펄쉘은 산지에서 배송받은 굴을 당일에 소진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다. 배송 후 이틀 정도 지나야 굴 맛이 안정기를 찾기 때문이다. 이틀 동안 굴을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 대형 수족관을 마련하고, 가능한 한 굴이 뿌리내렸던 바다와 비슷한 환경을 재현하기 위해 종류별로 공간을 분리했다. 이는 펄쉘이 매일 문전성시를 이루는 비결이기도 하다.

여러 종류의 생굴을 한 접시에 내는 ‘오이스터 플래터’를 주문하면 비네거에 다진 샬롯을 섞은 미뇨네트 소스와 칵테일 소스, 레몬 등이 딸려 나온다. 테이블에 비치된 두 종류의 타바스코와 유기농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도 생굴을 맛있게 먹기 위한 옵션이다.

서 대표는 여러 종류의 굴을 비교하며 맛보는 게 오이스터 바의 매력인 만큼 레몬만 뿌리기를 권한다. 레몬을 뿌리는 이유는 굴 껍질에 남아 있는 바닷물에 산미가 더해지면서 짜지도 시지도 않은 새로운 차원의 맛이 탄생하기 때문이다. 레몬을 뿌렸을 때 더욱 뾰족해지는 굴의 찌릿한 바다 향을 살짝 누르고 싶다면 올리브 오일을 뿌리는 것도 방법이다. /글_이주연(미식 칼럼니스트)

주소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31길 16
문의 02-790-091

버번스트릿, 바에서 즐기는 굴 맛

버블앤코클스, 놀라운 굴의 식감

히스테릭셰프, 굴의 신세계

붓처스컷, 굴과 스테이크의 만남

  • Kakao Talk
  • Kakao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