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들어야 할 추천 음반 셋

아름답고, 경쾌하고, 새로운 음반 세 장을 추천한다.

MALIBU NIGHT
by LANY

미국 서부 LA에서 결성된 밴드의 음악을 동부의 뉴욕(NY)까지 전파하자던 레이니의 계획은 뭔가 잘못됐다. 그들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모으는 밴드가 돼버렸으니 말이다. 두 번째 정규 앨범은 모델 출신의 보컬이자 프런트맨인 폴 클라인이 이별 후의 감정을 음악적으로 승화시킨 결과물이다. 밝고 청량한 밴드 사운드와 상실감을 피력하는 가사의 아이러니가 아름답게 맞물린다.

JUBILLE ROAD
by TOM ODELL

세 번째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 톰 오델은 세련된 감수성을 자랑하는 싱어송라이터다. 뛰어난 보컬 실력과 연주 실력 그리고 프로듀싱까지 총괄하는, 걸출한 능력을 지닌 아티스트다. 대부분의 곡을 집 거실에서 녹음했다는 톰 오델은 지극히 사적인 일상 속의 경험을 가사에 솔직하게 담아냈다. 젊은 감각과 성숙한 재능을 경쾌한 감각으로 설득해낸다. 얼굴만큼 음악도 잘생겼다.

SUPERORGANISM
by SUPERORGANISM

‘초유기체’라는 의미의 슈퍼오거니즘은 유례가 없는 밴드다. 영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그리고 한국, 5개국에서 모인 8명의 멤버는 랜선을 통해 다국적 밴드의 유기체로 변모했다. 지구상의 모든 소리를 활용한다는 취지 아래 기타와 건반을 제외하면 다양한 일상용품과 아카펠라를 통해 리듬과 화음을 만들어낸다. 막 수확한 유기농 사운드로 귀를 닦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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