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그리고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천재적인 SF 걸작 '인터스텔라'와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평행이론에 관하여.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

1 인류가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도약하는 내용을 담은 이 영화는 4년여의 제작 기간을 거쳐 1968년에 개봉했다. 실제로 인류가 처음 달에 착륙한 때는 그보다 1년 후인 1969년이다.

2 영화 속 우주선 내 360도 원통형 구조물은 모든 공간에 중력이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존재다. 스탠리 큐브릭은 약 75만 달러를 투자하여 실제로 이것을 제작했다.    

3 스탠리 큐브릭은 영화를 위해 ‘초현대적인 시계’ 제작을 해밀턴에 요청했고 해밀턴은 그러한 시계를 완성해냈다. 어느 정도 초현대적이었냐 하면, 실제 생산은 불가할 정도였다.

4 영화에는 자판을 두드리는 사람들이 나온다.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와 함께 키보드가 등장한 시기는 그보다 13년 후인 1981년이다.


<인터스텔라>(2014)

1 시나리오를 쓴 조너선 놀란은 영화 <인터스텔라>를 쓰기 위해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서 4년 동안 상대성 이론을 배웠다.

2 원래 <인터스텔라>에 낙점된 감독은 스티븐 스필버그였으나 사정상 하차한 후 시나리오가 크리스토퍼 놀란에게 가게 된다. 조너선 놀란은 크리스토퍼 놀란의 친동생이다.

3 영화 속 척박한 지구 환경을 보여주는 옥수수밭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크리스토퍼 놀란은 영화 제작 전 밭을 구입해 실제로 옥수수를 심었다. 모래 태풍 역시 CG가 아니다. 특수 골판지를 갈아 만든 무독성 생분해성 가루를 거대한 선풍기를 이용해 날린 것이다.

4 영화에 등장하는 로봇 타스와 케이스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향한 오마주이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나오는 비석 ‘모노리스’의 생김새와 닮았다.

  • Kakao Talk
  • Kakao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