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 티저 속 놓치지 말아야 할 7가지

‘어벤져스: 엔드게임’ 예고편 속 순식간에 지나간 장면만으로도 유추할 수 있는 내용들이 의외로 많다.

제작 기간만 10년 이상 되는 마블 스튜디오 영화의 대표적 서사 시리즈의 대단원의 막에 대해 마블에서는 워낙 쉬쉬하고 있기 때문에 티저 예고편에서도 보이지 않는 것들이 아직 많다. 예를 들어, 예고편 속 장면의 75% 정도는 어벤져스 기지 혹은 그 주변에서 촬영된 것처럼 보이고 주요 캐릭터들이 새로운 미션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마블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장면들은 영화의 도입부 부분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된다. 게다가 러닝타임이 세 시간이 넘는다고 하는 영화이나 예고편에서 보여지는 것들은 빙산의 일각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고편 속 순식간에 지나가는 장면들을 통해서 우리가 얻어낼 수 있는 것들은 많다. 여기, 티저 예고편에서 당신이 놓쳤을지도 모를 7가지를 나열해보도록 하겠다.

1 활

이 장면에서는 모두 어벤져스 기지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 뒷배경에는 활이 벽에 부착되어 있다.이는 장식일 수도 있지만, 예고편에서 계속 비장하고 침울해 보이는 표정을 하고 있는 제레미 레너가 연기하는 호크 아이를 연결 지어 본다면, 혹시 그의 활은 아닐까 추측 가능하다. 이제는 사용하지 않아 장식품이 된 활을 보여주는 것이라면, 실내 인테리어로는 정말 탁월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아이언맨의 슈트

토니 스파크는 이미 만화책과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속에서 자주 슈트를 바꿔 입는 것으로 유명하다. 마블 영화에서도 아이언맨의 슈트는 수십 종류가 등장한 바 있는데, 이번 예고편 속 슈트 또한 비슷해 보이지만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위해 새로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이번 슈트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입었던 것과 디자인적으로 가장 비슷해 보인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컬러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그가 입었던 나노테크 슈트는 레드 컬러의 어깨판이 있고 전체적으로 붉은색이었다. 하지만 이번 슈트는 골드 컬러가 눈에 띄게 보인다. 매 영화마다 슈트 또한 특별한 용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아, 이번 슈트는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기대가 된다.

 

3 타임머신의 존재 유무

예고편 중간쯤에는 침울해 보이는 듯한 호크 아이의 모습이 비춰진다. 그의 몸에 새겨진 타투와 배 나온 몸매를 보고 침을 흘리는 관객들, 혹은 웃고 있을 관객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장면에서 그보다 중요한 것은 그의 뒤에 놓여있는 것들이다. 호크 아이는 일종의 실험실처럼 보이는 곳 앞에 서 있는데, 이곳이 자주 소문으로 돌았던 타임머신을 만드는 곳은 아닐까?

 

4 타노스의 포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타노스는 거대한 보랏빛 웜홀을 통해 순간이동을 했다. 하지만 이번 예고편에서의 그의 등장은 전과 완전히 다르다. 그가 이동하는 수단은 오히려 토르의 바이프로스트와 더 비슷해 보인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인피니티 스톤들이 담겨있어 타노스가 우주와 시간을 거슬러 순간이동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인피니티 건틀렛이 손상된 것처럼 보였다. 그래서 그는 이제 순간이동을 위해 바이프로스트를 어떤 방식으로든 사용하고 있는 것일까? 그는 전에 아스가르드를 완전히 박살 내버린 적이 있었다. 혹시 그 과정에서 순간이동 능력을 갈취한 것은 아닐까?

 

5 타노스의 거대한 우주선

타노스의 섬뜩한 미니언즈 군대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모두 말살되었다. 미친 타이탄이 우주 절반을 날려버리는데 성공을 하기는 했지만, 그도 큰 타격을 받게 된 것이다. 그런 그가 어떻게 이 거대한 우주선을 여전히 운행하고 다닐 수 있는 것일까? 이런 규모의 우주선을 운행할 인력을 도대체 어디에서 얻은 것일까? 아니면 이 장면은 혹시 과거의 장면은 아닐까? 

 

6 타노스의 거대한 무기

핫토이스(Hot Toys)에서 공개한 피규어를 통해 많은 팬들은 타노스가 이번 영화에서 사용할지도 모를 새로운 무기를 엿볼 수 있었다. 모서리가 뾰족하고 양면으로 된 크리켓 방망이와 비슷하게 생긴 타노스의 이 무기는 인터넷 팬 페이지들에서도 화제가 되었다. 그리고 이번 예고편을 통해 이것이 진짜 그의 새로운 무기임이 증명되기도 했다. 영상 속 폐허 장면을 자세히 살펴보면 화면 한 가운데 이 무기가 바닥에 꽂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7 폐허

이 장면 속 결전은 정확히 어디에서 벌어지는 것일까? 예고편을 보면 관객들에게 이곳이 마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마지막 장면인 것처럼 보이도록 만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그러면서 그 황량한 전쟁터로 토니 스타크가 타노스와 다시 싸우기 위해 돌아오는 것 같은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이 장소는 전과 많이 다르다. 폭발해버린 콘크리트를 연상시키는 암석과 빌딩을 지을 때 토대로 쓰이는 금속 등, 마치 인간이 만든 것 같은 것의 잔재들이 널려 있다. 혹시 이곳은 지구가 아닐까? 이 곳은 어벤져스가 타노스와 마지막 전투를 벌일 종말로 치닫으며 파괴된 지구일까?

에스콰이어 US 웹사이트의 ‘https://www.esquire.com/entertainment/movies/a27021313/avengers-endgame-teaser-explained/’기사를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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