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처스컷, 굴과 스테이크의 만남

생굴로 시작해 스테이크로 끝나는, 미식가를 위한 식탁, 붓처스컷.

붓처스컷 BUTCHER’S CUT

스테이크하우스 붓처스컷이 겨울마다 선보이는 ‘오이스터 프로모션’은 미식가들 사이에서 익히 유명하다. 싱싱한 생굴과 숙성을 거쳐 육 향이 짙게 밴 고기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드물기 때문이다. 올해는 강원도에서 키운 스텔라마리스를 일주일에 세 번씩 들여온다.

이 귀한 굴을 활용한 메뉴는 둘. 주문과 동시에 탈각한 굴에 칵테일소스, 샤르도네 비네거 소스를 곁들여 내는 ‘오이스터 칵테일’과 오븐에 구운 ‘오이스터 그라탕’이 바로 그것이다. 그 자체가 완벽한 애피타이저인 굴로 입맛을 한껏 끌어올린 후 고기를 한 점 베어 물면 억만장자가 부럽지 않다.

스테이크에 곁들일 사이드 메뉴로 오이스터 그라탕을 주문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붓처스컷의 오이스터 그라탕은 기존의 사이드 메뉴인 크림 스피니치를 응용한 메뉴다. 시금치를 넣고 끓인 크림소스와 치즈를 올려 오븐에 구워낸 그라탕을 먹으면서 이곳의 인기 메뉴인 크림 스피니치까지 먹는 셈이다. 물론 그냥 먹어도 맛있는 시금치 크림소스를 굴에 올려 익혔으니 그 향긋하고 부드러운 풍미는 원조가 감히 따라올 수 없는 경지다.

붓처스컷의 또 다른 매력은 위스키, 진, 보드카, 럼, 와인 등 다종다양한 주류를 잔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덤으로 10여 종의 칵테일도 주문 가능하다. 이는 특히 전혀 다른 술을 부르는 굴과 스테이크를 차례로 맛볼 때 더없이 좋은 미덕이다. 위스키나 화이트 와인, 칵테일을 잔으로 주문하여 굴과 함께 음미한 후 스테이크에 어울리는 술을 주문하면 된다. 한편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스파클링 와인을 굴 메뉴와 함께 묶어서 판매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글_이주연(미식 칼럼니스트)

주소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87길 17
문의 02-552-6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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