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챔버, 최고의 바텐더들이 모인 바

르챔버, 세계적인 바텐더들이 만드는 최상급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바.

르챔버
Le Chamber

2014년 문을 연 르챔버는 바의 수명이 짧은 국내 환경 속에서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한다. 아니, 오히려 해를 거듭하며 존재감을 더 부풀리고 있다. 이곳의 공동 대표인 임재진, 엄도환, 박성민 바텐더가 모두 세계 최대 규모의 바텐더 대회 ‘월드클래스’의 한국 대표 출신이라는 점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르챔버는 지난 영예에 머무르지 않고 스스로 꾸준히 발전을 꾀했고, 2017년 홍두의 매니저가 월드클래스 한국 대표로 선발되기에 이르렀다. 올해는 박범석 바텐더가 테킬라 브랜드 ‘패트론’이 주최하는 대회에서 1등을 하기도 했다.

한 바에 국가대표 바텐더가 이렇게 많은 경우는 해외에서도 드문 일이다. 그 덕에 매년 영국의 <레스토랑>지가 선정하는 ‘아시아 베스트 50’에 이름을 올린다. 특히 올해는 서울에서 가장 높은 등수인 17위를 차지했다.

르챔버는 전형적인 스피크이지 바다. 지하로 향한 계단을 따라 반 층 내려가면 작은 서재가 앞을 가로막는다. 우측 벽면에 빼곡히 꽂힌 고서 중 ‘Le Chamber’라고 쓰인 책을 누르면 책장이 옆으로 밀려나며 은밀한 지하 세계가 열린다.

짙은 색의 가죽 소파와 오크색 바닥, 테이블이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한편, 화려한 장식의 크리스털 샹들리에와 바, 마호가니 컬러의 그랜드피아노가 극적인 인상을 준다.

올해 매니저가 된 홍두의 바텐더는 최근 음식 조리법을 활용하여 새로운 칵테일 레시피를 개발하는 데 심취해 있다. 그중 ‘Can Not Get Away’와 ‘Truffle’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녀 둘이서 한 잔씩 주문하여 상반된 색과 모양새, 맛과 향을 비교하며 마셔도 좋겠다.

특히 테킬라에 로즈워터, 아페롤, 라임 주스, 그레나딘 시럽을 가미한 후 달걀흰자에 라벤더 향을 입힌 폼을 올린 ‘Can Not Get Away’는 영롱한 핑크빛과 꽃허브과일 향이 눈과 코, 입을 황홀하게 한다.

주소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55길 42
문의 02-6337-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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