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가 그린 의자 4편 텍타 by 다니엘 로르히

다니엘 로르히와의 일문일답.

Split Chair by Daniel Lorch for Tecta

바우하우스는 여전히 녹슬지 않은 사조이지만 텍타를 만나 더욱 빛난다. 독일 거점의 디자인 브랜드 텍타는 바우하우스의 후예라 불린다. 젊고 재능 있는 디자이너와 손잡고 100년 후에도 변함없을 디자인을 발굴하는 데 집중한다. 다니엘 로르히도 그중 한 명이다. 베를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다니엘 로르히는 길을 찾는다. 가장 실험적이고 가장 고전적인 길을.

Q. 스케치를 그리는 데 걸린 시간

5분.

Q. 스케치를 완성한 장소

베를린의 웨딩에 있는 나의 스튜디오.

Q. 어디에서 얻은 영감인가

일명 강철관에 대한 해부학적 관점. 튜브의 끝과 끝을 자른 뒤 벤딩시켰더니 4개의 다리가 되었다. 이 의자는 하나의 튜브로 이루어냈다.

Q. 애용하는 스케치 도구

라미 잉크 펜과 A4 용지.

Q. 자주 쓰는 단어

Performance. 유연하고 유용하다는 것을 암시한다.

Q. 쓰지 않으려는 단어

Minimalistic. ‘최소한’의 기준은 모두에게 다르므로. 너무 싫어.

Q. 아침형 인간/저녁형 인간

둘 다. 아침에 사무실에 도착하는 순간도 좋아하지만 모든 것이 꺼진 밤도 좋아한다.

Q. 가장 기분 좋은 시간대

모두 자고 있을 때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시간.

Q. 요즘 산 것

손전등.

Q. 미련 없이 버린 것

더 이상 쓰지 않는 수많은 케이블 선.

Q. 다 없어도 이것만은 집에 있어야 한다

요즘 버리는 일에 빠져 있다. 앞으로는 물건을 소유하는 것보다 서비스를 통해 활용하는 일이 더 중요하리라 생각한다. 칼 라거펠트가 이렇게 말했듯이.  “물건을 소유하는 것은 고통이지만 수집하는 일은 재미있다.”

Q. 최근 경험한 멋진 것

브라이언 이노, 제임스 블레이크, 앤디 스콧의 음악.

Q. 어제오늘 그린 것

베를린의 가구 브랜드 파우스트 리놀로임(Faust Linoleum)을 위한 새로운 테이블 다리, 텍타를 위한 의자.

Q. 사랑하는 존재

내 가족, 내 여자 친구, 무엇보다 여섯 살, 한 살 난 두 아들. 그들은 내게서 배우고 나는 그들에게서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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