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한 안주 들 2편

해외에서 공수해야 했던 서양 안주 를 국내산 식재료로 만드는 시대가 열렸다.

❶ 아워올리브 살라미

경리단길에 위치한 바 식스먼스오픈에서 안주 로 판매하기 위해 개발한 올리브 절임. 손님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아 상품으로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엄선한 그린 올리브, 올리브 오일, 살라미, 하우다치즈, 발사믹 식초에 허브, 직화 파프리카, 편 썬 마늘 등을 가미했다.
– 아워올리브

❷ 론지노

국내산 돼지 등심 부위를 소금에 절인 후 꾸덕꾸덕하게 말린 생햄. 얇게 썬 살코기는 식감이 단단해 씹는 재미를 주며, 염지할 때 소금과 함께 뿌린 허브와 흑후추의 감칠맛이 더해져 한번 집으면 멈출 수 없는 중독성이 있다. 특히 스파이시한 레드 와인과 잘 어울린다.
– 소금집

❸ 캐나디안 베이컨

론지노와 같은 돼지 등심을 활용한 소금집의 또 다른 샤르퀴트리. 염지한 등심을 숙성시켜 훈연 조리한 캐나디안 베이컨은 맛이 깔끔하고 담백하면서 식감이 부드럽고 촉촉해 냉장 상태에서 먹기에 부담이 없다. 특히 시원한 맥주 안주 로 잘 어울린다.
– 아워올리브

❹ 파테 앙 크루트 우당

불어로 ‘파테 앙 크루트(Pate en Croute)’는 빵에 감싼 파테, ‘우당(Houdan)’은 예부터 닭으로 유명한 프랑스 지역명을 뜻한다. 이는 닭고기를 주재료로 한 파테 앙 크루트로, 조우람 샤르퀴티에와 이은희 파티시에 부부의 합작품이다. 닭가슴살, 닭 간, 피스타치오 등이 들어간 이 샤르퀴트리는 그 자체로 완벽한 안주 요리다.
– 메종조

❺ 파테 그랑 메르

해석하자면 ‘할머니표 파테’ 안주 쯤 되겠다. 닭 간과 돼지고기를 반씩 넣고 우유, 양파, 풋고추, 브랜디, 와인 등을 가미해 만든 이 파테는 파테 앙 크루트에 비하면 투박하고 시골풍에 가까우며 맛은 우리네 할머니가 해주던 편육처럼 구수하고 정겹다.
– 메종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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