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이 필요 없는 공간 아우디 A6 35 TDI

잘 만든 제품은 많은 설명이 필요하지 않다. 사용자가 경험하는 즉시 목적을 이해하니까. 2018년형 아우디 A6 35 TDI 콰트로를 타봤을 때 그랬다. 추가 설명이 필요 없었다. 목표가 확실했다. 세련된 겉모습에 편안한 실내 공간, 효율적인 파워트레인을 갖췄다.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멋지고 편안한 차다. 이 차를 원하는 누군가에게 정확하게 어필하고 있다.

A6 35 TDI는 특히 실내 공간이 매력적이다. 과도한 기교나 불편한 기술은 없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공간 안에 최신 기능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스티어링 휠을 감싼 가죽은 부드럽고 시트를 두른 가죽은 푹신하다. 진한 갈색과 밝은 검정이 조화를 이룬 실내가 마음을 다독인다. 어두운 우드 트림과 알루미늄 소재 포인트도 조화를 이룬다. 대시보드가 이렇게 단순했나? 시동을 걸며 주변을 둘러본다. 아니다. 대시보드 중앙에서 커다란 디스플레이가 쑥~ 고개를 든다. 그러곤 커다란 디스플레이로 차의 정보를 상세히 알린다.

2.0L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은 공회전 시 떨림을 최대로 억제한다. 웬만한 가솔린보다 진동이 적다(적어도 신차에서는 그러하다). 엔진의 반응은 신경질적이지 않다. 느긋하다. 이 차는 모든 부분에서 ‘딱 좋은’ 수준의 균형을 이루었다. 한편으로는 무난해 보인다. 하지만 사실 이런 균형을 잡는 것이 가장 어렵다.

승차감이 좋아요 ●●●●○
움직임이 민첩해요 ●●●○○
고급스러워요 ●●●◐○
편의성에 만족해요 ●●●●○
갖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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