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디지털 신상 기기들

하루가 다르게 격변하는 세상처럼 기기도 변모하고 있다.

Digital Man - 에스콰이어 Esquire Korea 2017년 1월호Digital Man - 에스콰이어 Esquire Korea 2017년 1월호

VINCI HEADPHONES

헤드폰과 결합한 스마트폰

전화를 통화보다 뮤직 플레이어로 많이 사용한다면 스마트폰과 헤드폰을 결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아이디어다. 물론 누군가 먼저 해냈다. ‘비니시 헤드폰’은 헤드폰에 큼지막한 터치 디스플레이를 더한 구조다. 심 카드를 넣고 3G 연결로 스포티 파이, 아마존 뮤직, 사운드 클라우드 등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를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 32기가바이트의 자체 저장 공간도 자랑이다. 아마존의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 지원으로 음성 명령, 음성 검색도 가능하다. 심박 센서, GPS를 탑재하고 피트니스 추적 기능도 지원한다. 한 번 충전으로 10시간 사용 가능하고 가격은 약 12만원이다.


MATRIX POWERWATCH

체온으로 작동하는 시계

스마트워치는 유용하다. 전화나 메시지, e메일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문제는 짧은 배터리 수명이다. 시계를 매일 충전하는 것이 생각보다 무척이나 까다롭고 귀찮다. 그래서 체온으로 움직이는 ‘매트릭스 파워워치’가 등장했다. 시계를 찬 사람이 살아 있기만 하다면 시계가 계속 움직이도록 한 발칙한 아이디어다. 손목에서 나는 열만으로 얼마나 전기를 만들 수 있을지는 의심스럽지만 몇 가지 흔적을 보니 장난은 아닌 듯하다. 일단 전력 소모가 적은 흑백 전자 잉크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 또 손목에서 풀면 그 즉시 데이터를 저장하고 절전 모드로 전환된다. 운동하면 숨이 차고 몸에서 열이 난다. 이 열을 통해 운동량과 칼로리 소모량을 측정하는 특허 기술도 활용했다. iSO,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모두 연결되고, 기분에 따라 워치 페이스를 바꿀 수도 있다. 디자인이야 취향이겠지만 대놓고 스마트워치라고 자랑하는 모습이 아니라서 마음에 든다. 2017년 9월 출시 예정으로 가격은 약 12만원이다.

http://igg.me/at/matrixpowerwatch/x


Digital Man - 에스콰이어 Esquire Korea 2017년 1월호

MINI ROBOTICPRINTER

언제 어디서나 프린트

외부에서 급하게 문서를 출력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당황스럽다. 주변에 문구점이나 PC방이 없으면 낭패를 본다. 이런 난감한 상황을 종종 겪는다면 ‘미니 로봇 프린터’를 주목하시라. 쥬타랩스의 미니 로봇 프린터는 손바닥에 올릴 수 있을 만큼 작고, 종이만 있다면 어디서든 프린트할 수 있다. 줄자 케이스 2개를 겹쳐놓은 듯 생겼지만 보기보다 똑똑한 녀석이다.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과 무선으로 연결 가능하고, 종이에 올려놓으면 스스로 움직이며 종이에 문서를 출력한다. 아직은 흑백 카트리지만 지원하지만 곧 컬러 카트리지도 출시할 예정. 내장 배터리를 탑재하고 약 1시간 동안 움직이면서 A4 용지 기준 100장을 출력할 수 있다. 2014년 크라우드 펀딩으로 시작했고 출시가 1년이나 늦어졌지만 드디어 출시가 임박했다. 가격은 약 35만원으로 2017년 1분기 출시 예정이다.

http://www.zutalabs.com


Digital Man - 에스콰이어 Esquire Korea 2017년 1월호

FREEDRUM

허공에 치는 드럼

새해를 맞이해 악기 하나 정도는 배워보자고 다짐할 수 있다. 그런데 악기가 드럼이라면? 현실적으로 집에 드럼 세트를 두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럴 때 어디서나 자유롭게 드럼을 칠 수 있는 ‘프리드럼’이 유용하다. 라이터 크기의 모듈을 드럼 스틱에 밴드로 고정하고 허공에 휘두르면서 드럼을 칠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와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이어폰이나 스피커로 드럼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모듈에 내장된 자이로스코프와 모션 센서가 강도와 위치를 분석하는 방식이다. 물론 킥도 가능하다. 신발 끈에 모듈을 추가로 달면 된다. 내장 배터리는 7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모듈 2개가 기본 세트로 가격은 약 10만원. 2017년 8월 출시 예정이다.

http://www.freedrum.rocks


Digital Man - 에스콰이어 Esquire Korea 2017년 1월호

LINE DOCK

완벽한 노트북 액세서리

얇고 가볍고 디자인이 예쁜 노트북은 많다. 하지만 실제로 이런 노트북을 써보면 참 많은 것이 불편하다. 연결 포트가 부족하고, 부족한 배터리에 쉽게 본체가 과열된다. 이런 고민을 날려버릴 완벽한 파트너가 ‘라인 독’이다. 라인 독은 펼쳐지지 않는 노트북같이 생겼다. 크기는 12~15인치 사이로 네 가지이고 블랙, 실버 두 가지 색상이 있다. 무게는 약 600그램 내외로 크게 부담되지 않는 수준. 그런데도 많은 것을 갖췄다. 2만mAh 용량의 추가 배터리가 기본이다. 본체 양옆에는 SD 카드 슬롯과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 USB 3.0과 타입 C, 마이크로 USB 포트도 유용하다. 어떤 종류의 제품이든 다 충전하겠다는 기세다. 그뿐이 아니다. 본체엔 최대 1테라바이트까지 추가할 수 있는 SSD가 달렸다. 그 외에 노트북이 쉽게 달아오르는 것을 방지하는 냉각 장치도 달렸다. 많은 포트가 있으니 당연히 스마트폰, 태블릿을 충전하면서 냉각도 시킨다. 이게 끝이 아니다. 비장의 무기가 또 있다. Qi 규격의 무선 충전도 지원한다. 가격은 크기와 옵션에 따라 약 25만원부터. 2017년 7월 출시 예정이다.

https://www.indiegogo.com/projects/line-dock-thinnest-and-smartest-laptop-power-bank-battery–2#/


Digital Man - 에스콰이어 Esquire Korea 2017년 1월호

MUZO

소음을 상쇄하는 기계

회사에서든 집에서든 창밖에서 들려오는 소음이 거슬린다면 ‘무조’가 답이다. 이 제품을 창에 붙이고 버튼을 살짝 누르면 외부 소리를 전달하는 진동이 흡수되어 조용한 나만의 공간이 만들어진다. 또 외부 소음을 줄이고 빗소리, 바람 소리, 장작 타는 소리 등 다양한 소리를 들으며 편안히 잠들 수 있는 슬립 모드가 있다. 시크릿 모드도 유용하다. 상대방과 나누는 대화가 주변에 들리지 않도록 차단해주는 신기한 기능이다. 테이블에 부조를 올려두고 대화하면 주변으로 대화 소리가 흘러나가지 않는다. 내장 배터리를 탑재하고 약 20시간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약 30만원으로 2017년 4월 출시 예정이다.

http://igg.me/at/muzo/


Digital Man - 에스콰이어 Esquire Korea 2017년 1월호

SMARTMAKER

스마트 보드 마커

회의를 마치고 난 후 화이트보드에 적힌 내용을 따로 정리하는 것은 대단한 에너지 낭비다. 이럴 때 ‘스마트마커’를 쓰면 모든 것이 쉽게 해결된다. 일반 보드 마커를 특수 케이스 안에 넣고 쓰면 끝! 이렇게 하면 모든 내용이 미리 연결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저장된다. 리모컨처럼 생긴 모듈을 가운데 붙여놓으면 폭 5미터, 높이 1.5미터에 적는 모든 내용이 저장되는 것. 화이트보드나 유리 벽, 심지어 허공에 써도 된다. 실시간 스트리밍 기능으로 외부에 나가 있는 팀원과 함께 보면서 일할 수도 있다. 뒤쪽에는 지우개가 있고, 컬러링 모드로 색상도 바뀐다. 케이스에는 1000장을 저장할 수 있는 저장 공간도 있다. 가격이 약 75만원으로 비싸다는 것이 치명적인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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