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낌 없이 달리는 맛

첨단으로 갈 수록 제품의 군더더기는 사라진다. 이제 선이 사라졌다. 사람들이 그 가벼운 맛을 알기 시작했다. 완전 무선 이어폰의 인기가 높아진 데 애플의 몫이 컸다. 작년 애플에서 무선 이어폰 에어팟을 출시했고, 에어팟은 입소문이 나 사람들은 점차 무선 이어폰의 매력에 매료되었다. 에어팟 인기에 힘잆어 전문 음향 기기 제조사에서도 무선 이어폰 개발과 출시에 박차를 가한다. 음향 기기의 무선 이어폰은 음질과 음향의 퀄리티까지 놓치지 않았다는 것! 사면 후회하지 않을 몇 가지 블루투스 이어폰을 소개한다.

 

보스 매니아라면, 고민 없이 ‘사운드스포츠 프리’

 

브랜드 이름만으로 믿음이 가는 제품이 있다. 보스가 그렇다. 보스에서 첫 번째 완전 무선 이어폰이 나왔다. 이름은 ‘사운드스포츠 프리’. 이름만 들어도 콘셉트를 정확히 알 것 같다. 운동하는 이들을 위한 무선 이어폰이다.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착용감이다. 격렬한 움직임에도 이어폰이 귀에 착 달라 붙어 있어야 한다. 사운드스포츠 프리는 귀 안쪽이 귓바퀴 모양처럼 디자인되어 있어서 안정감이 좋다. 땀내며 운동할 당신을 위해 방수 메쉬 소재도 사용했다. 땀에 젖은 손으로 이어폰을 만져도 문제 없다.

사운드스포츠 프리는 한 번 충전하면 5시간 재생할 수 있다. 이 정도 배터리 성능은 완전 무선 이어폰들 중에서도 훌륭한 편이다. 케이스에 넣으면 두 번 충전할 수 있으니 총 10시간 사용할 수 있다. 급속 충전도 된다. 15분 동안 케이스 안에 넣어 두면 45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사운드스포츠 프리는 사운드 개선을 위해 회로를 튜닝했고, 음악을 듣다 끊기는 현상을 줄이기 위해 안테나의 위치를 조정했다. 사운드스포츠 프리에는 볼륨 최적화 EQ와 디지털 신호처리 기술이 적요되어 어떤 볼륨에서나 균형 있고 풍부한 사운드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수 십 년간 연구한 음향 기술의 노하우가 그대로 담겼다. 역시 음향 전문 기기답게 음질의 퀄리티를 양보하지 않았다. 가격은 29만9000원이다. 비슷한 브랜드의 제품과 비교했을 때 합리적인 가격이다.

 

음질과 디자인 전부 잡았다,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E8

첫 도전이다. E8은 뱅앤올룹슨이 출시한 첫 번째 완전 무선 이어폰이다. 역시 디자인이 세련됐다. 군더더기 없는 라인과 음각으로 새겨진 로고가 과하지도 모자르지도 않다.

뱅앤올룹슨의 무선 이어폰이라니, 자연스레 음향과 음질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한다. 이어폰 안쪽이 유선형으로 되어 있어 귀에 착 밀착된다. E8으로 음악을 제대로 즐기려면 어플을 설치해야 한다. 어플 메뉴에 톤터치 기능이 있는데, 이는 음악의 분위기를 조절한다. 화면에 나오는 원의 크기를 키우거나 줄이면 웜, 익사이티드, 릴랙시드, 브라이트 모드로 바뀐다. 모드에 따라 이퀄라이징이 달라진다.

충전 케이스에서 이어폰을 꺼내면 LED에 흰색 불이 들어온다. 이어폰 양쪽 터치 패드를 5초 동안 누르면 블루투스 페어링이 시작된다. 조작은 모두 이어폰 터치로 된다. 오른쪽을 한 번 터치하면 재생과 정지, 왼쪽을 한 번 터치하면 외부 소리를 들려주는 트랜스퍼런시 기능이 작동된다. 왼쪽이나 오른쪽을 5초 이상 꾹 누르면 통화가 거절되고, 통화를 하다가 두 번 누르면 전화가 끊긴다. 터치 감도가 좋아 조작을 정확하게 할 수 있다.

충전한 이어폰은 4시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모든 무선 이어폰은 기능을 얼마나 사용하느냐에 따라 배터리 소모 정도가 달라진다. 케이스에 넣어 두 번 충전할 수 있다. 가격은 39만9000원이다.

 

가성비 최고, 브리츠 BZ-TWS66

단 돈 9만원이다. 완전 무선 이어폰 중에서 이 가격은 굉장히 합리적인 편에 속한다. 브리츠의 무선 이어폰은 ‘완전 무선’에 집중한 제품이다. 일단 스마트폰과 이어폰의 거리가 10미터 정도 떨어져도 신호가 끊기지 않는다. 게다가 보통의 무선 이어폰은 마스터 이어폰이 있어서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한 쪽은 반드시 착용하고 있어야 이어폰 작동이 가능하다. 그러나 브리츠는 이어폰 양쪽 각각 독립적으로 페어링 시킬 수 있다. 때문에 두 사람이 이어폰 하나씩 나눠 끼고 다른 기기에 페어링시켜 사용할 수 있다. 프로파일도 HSP, HFP, A2DP, AVRCP 등 대부분을 지원해 거의 모든 스마트 기기와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

케이스에 넣어 2시간 정도 두면 이어폰은 완전히 충전되고, 최대 5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케이스에 넣지 않고도 마이크로 USB 충전 포트로도 충전이 된다. 케이스를 들고 다지니 않아도 되니 훨씬 실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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