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 해적 촬영지, 어디?

‘해적왕’ 잭 스패로우의 익살스러운 웃음소리가 들릴 것만 같은 곳, 그림처럼 아름다운 호주 퀸즐랜드.

캐리비안의 해적 잭 스패로우는 카르브해 캐리비안도 아니고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도 아닌 호주 퀸즐랜드에 있었다. 잭 스패로우 선장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헨리 터너가 이 사실을 미리 알았다면 좀 더 수월하게 그를 만날 수 있었을 텐데.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의 촬영지인 호주 북동부 퀸즐랜드의 매력은 영화에서 미리 봤다시피 무엇보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는 것이다.

퀸즐랜드의 주도는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음식이 넘쳐나는 맛의 도시 브리즈번으로 한국인들의 호주 여행에 빠지지 않는 장소이기도 하다. 그 외에도 화창한 날씨와 세계 3대 해변으로 유명한 골드 코스트, 해양 액티비티의 천국 케언즈와 컴퓨터 배경화면에서 자주 봤던 산호초 해변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가 대표적이다. 태평양과 산호해를 마주할 수 있는 퀸즐랜드의 백미인 바다를 제대로 보고 싶다면? 굳이 검색을 통해 찾아갈 필요가 없을 정도인데, 최고의 친환경 해변으로 꼽히는 화이트헤븐, 프레져아일랜드의 멕켄지 호수, 유리같이 맑은 물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 선샤인 코스트 등 발길이 닿는 곳마다 멋진 바다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퀸즐랜드는 아열대 기후에 가까운 날씨라 연중 따뜻한 지역으로 호주에서 비가 가장 많이 내린다. 그 덕분에 넓고 울창한 초원지대와 아름다운 바다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꿈에서 마주한 듯한 바다, 고대로 타임 워프한 듯 잘 보존된 자연환경 그리고 그 속에서 자라는 다양한 동식물을 눈으로 확인하며 ‘대자연’이라는 단어와 제대로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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