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그작’ 뼛속까지 시원한 아이스바 6

전통을 깨고 등장한 아이스바 6.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1. 누가바 블랙
    제품 껍질을 벗기는 순간 다크 초콜릿 향이 확 풍긴다. 코코아 원료 6%를 더했을 뿐인데 색과 맛이 한층 강해졌다. 믹스커피 맛 같던 슴슴한 ‘아빠 입맛 아이스크림’의 매력이 그리워질지도. 초콜릿 코팅의 두께는 여전히 살얼음처럼 얇아서 베어 물면 바사삭 부서지는 식감의 재미는 그대로다. 1200원, 해태.
  2. 비비빅 더 프라임 인절미
    향에 목이 메인다. 콩가루 특유의 텁텁함 때문에. 그만큼 콩가루가 아낌없이 묻어 있다. 10% 비율이라는 미니 찰떡에 별 기대가 없었으나 고소한 콩가루 향이 혀를 스치자마자 씹히는 쫀득쫀득한 찰떡의 자진모리급 장단에 말을 잃고 먹게 된다. 1200원, 빙그레.
  3. 쌕쌕 감귤
    음료수 쌕쌕 오렌지의 아이스크림화. 음료처럼 알갱이가 씹히는 재미는 덜하지만 셔벗처럼 서걱거려 상큼하다. 똑같이 과립을 얼린 쌍쌍바 포도보다 뒷맛이 깔끔한 편이다. 부드러운 제형이라 금세 녹으니 서둘러 먹을 것. 1000원, 롯데푸드.
  4. 비락 식혜바
    쌕쌕 감귤과 마찬가지로 장수 음료 비락식혜를 통으로 얼렸다. 식혜는 한겨울 얼음 동동 떠 있을 때 들이켜야 제맛이듯 식혜바도 꽝꽝 언 상태일 때 먹어야 통쾌하다. 녹기 시작하면 엿기름 추출액의 영향인지 느끼하게 단맛이 돈다. 1200원, 팔도.
  5. 보석바 청포도
    “색색이 시원한 얼음보석이 입안에서 오독오독”이라 쓰여 있는 문구가 절대 과장이 아니다. 셔벗 제형의 부드러운 청포도 맛 사이에 굵직한 얼음 조각이 씹힌다. 그 투박한 맛에 시원함이 배가된다. 새끼손톱만 한 크기의 얼음 조각은 작은 축에 속한다. 검지 손톱만 한 것도 있다. 앞니 조심. 1000원, 롯데푸드.
  6. 쌍쌍바 포도
    그리워하는 사람이 많았을 거다. 2013년에 출시했다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더니 다시 나왔다. 고이 모았다가 한입에 털어 넣게 되는 폴라포 ‘엑기스’만 얼린 맛이다(그도 그럴 것이 폴라포도 해태 제품이다). 아주 끈적끈적하고 진하다. 1000원, 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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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사진정우영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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