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벨트를 거부한다면?

사소하고 사사롭게, 벨트에 다는 액세서리들.

BELT THINGS - 에스콰이어

모노그램 벨트, 벨트에 단 액세서리 모두 가격 미정 루이비통. 흰 티셔츠 가격 미정 헤인즈. 회색 청바지 21만5000원 올세인츠.

벨트에 힘을 주는 게 유행이니 뭐니 말들은 많다. 근데 정작 근사한 건 드물었다. 개중에는 차 번호판만 한 벨트도 있었다. 정말 타고난 패션 종자가 아니라면 그런 건 재앙 같은 물건이다.

그런데 루이비통이 만든 이 벨트는 뭐랄까, 벨트를 다르게 생각하게 만들었다 할까. 일단 모노그램을 뒤덮은 기개는 오히려 순진해 보인다. 가느다란 폭도 썩 마음에 들었다. 제일 좋은 건 열쇠와 자물쇠, 네임 태그 등 주렁주렁 매달린 작은 소품.

쓸데없어 보여도 괜히 궁금했다. 따로도 쓸 수 있지만 떼어놓고 싶진 않고. 단순한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에 당장 차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심심한 옷에 이런 재미를 더하는 건 늘 반가운 일이라서.

번외로 개인적인 조합을 만들고 의미도 덧붙였다. ‘어떤 도시에서 산 열쇠고리를 달고 매일 그곳을 떠올릴까?’, ‘작은 병따개를 달면 맥주 딸 때마다 두리번거릴 필요는 없을 텐데’ 같은. 괜히 순진해지는 무용지물 같은 것들.

벨트에 달 것 – 자동차 스마트키 말고.

BELT THINGS - 에스콰이어
  1. 4만8000원 에이징 CCC by 맨하탄스.
  2. 5만9000원 뮬러&브로스 by 서프코드.
  3. 4만원 스메이더스&브랜슨 by 서프코드.
  4. 2만8000원 캔디디자인&웍스 by 맨케이브.
  5. 2만9000원 기프트 리퍼블릭 by 맨케이브.
  6. 1만3000원 빅 웨이브 by 맨케이브.
  7. 9만4000원 노스 시 클로딩 by 맨하탄스.
  8. 1만4000원 굿펀 by 캐비넷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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