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프가 어때서

남자도 예쁜 것을 좋아한다.

스카프는 여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남자도 우아하게 스카프를 스타일링하는 것은 물론 브로치나 스카프 링도 즐길 수 있다. 성을 구분하는 문제와는 또 다르다. 취향의 얘기다. 기능적 역할 외 패션의 일부로 접근해보자. 우리가 셔츠와 치노 팬츠를 매치했을 때 무언가 허전해서 가방을 찾고, 재킷을 챙겨 입는 것처럼.

Step 01 내로 스카프

DIOR, VALENTINO

길게 늘어뜨린 스카프. 첫 시도는 담백한 디자인으로 도전해보자. 어렵지 않다. 목에 한 바퀴만 크게 둘러매면 된다. 심심하다 느껴진다면 패턴 스타일의 스카프와 믹스매치해보는 것도 좋다.

 

Step 02 스카프 링

DSQUARED2, ETRO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된다. 스타일링에 주얼리가 접목되는 순간 여러 가지 오해를 사기 십상이니까. 디스퀘어드2의 쌍둥이 디자이너 딘과 댄은 같은 블랙 컬러의 주얼 장식 초커와 스카프를 하나의 아이템처럼 연출하는가 하면 에트로의 디자이너 킨 에트로는 에스닉한 패턴의 스카프에 브로치를 활용해 우아한 매력을 더했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브랜드 다운 고상한 접근법이랄까. 스카프 하나로 이태리 남자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Step 03 머플러

BERLUTI, MARNI

머플러는 겨울에만 사용하는 거라고 누가 정해놓기라도 했나. 암묵적 편견을 깨면 재미있는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얇은 티셔츠에 도톰한 머플러를 무심히 두르고 발걸음음 옮겨보자. 생각지도 못한 기온차를 해결해줄뿐더러 더욱 분위기 있는 룩을 연출해준다.

  • Kakao Talk
  • Kakao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