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性)의 구분

패션에서 남성과 여성의 경계선이 무너졌다.

1 드로어즈 말고

생 로랑, 프라다, 구찌

‘핫’ 팬츠를 남자가 입는다. 이를 구찌의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루이비통의 책임자였을 적의 킴 존스가, 프라다의 미우>치아 프라다 외 수많은 디자이너들이 정의했다. 심지어 여성보다 짧은 길이의 바지도 수두룩하다. 길거리를 지나다 짧은 팬츠를 스타일링한 이들을 마주한다면 놀라지 마시길. 그는 그저 새로운 시즌의 트렌드를 시도했을 뿐이니.

2 선 굵은 레깅스

지방시, 루이비통, 이자벨 마랑 옴므

누구나 한 번쯤 운동을 마치고 바지를 갈아입는 게 번거로워 레깅스 위에 재킷만 걸친 채 집으로 귀가한 기억이 있지 않은가. 비록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일지언정 말이다. 그동안 숨겨왔던 예쁜 다리를 드러낼 때가 왔다. 긴 상의를 찾을 필요도 없다. 당당하게 입고, 우아하게 드러내라. 스포츠 웨어를 연상시키는 레깅스로 시작하는 것도 좋다. 컬러 블록이 재미있는 디자인을 선택할 것.

3 보여야 산다

디올, 라프 시몬스, 에르메네질도 제냐

여성복을 휩쓴 스타일이 남성 패션을 점령한 예도 있다. 속 보이는 소재, 뷔스티에 등이 그것이다. 포인트는 노골적으로 드러내기보다는 티셔츠나 아우터와 함께 연출해야 한다는 것.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스웻 셔츠 안에 시스루 소재의 터틀넥을 스타일링하는 것부터 시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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