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발의 청하

청하는 보여줄 것도, 보여주고 싶은 것도 많다.

롱 드레스 에몽.

오늘이 솔로 데뷔 2주년 되는 날이라면서요.

아이오아이 때부터 쉼 없이 달려와서 주변 사람들은 “2년밖에 안 됐어?” 해요. 솔로로는 2주년인데 지난달이 아이오아이 3주년이었거든요. 단체 카톡방에 옛날 영상 공유하면서 “대박, 벌써 3주년이라고? 우리 그때 이랬잖아”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

지난달에 솔로 퍼포먼스 퀸 기사를 기획했는데, 다들 20대 대표로 청하를 이야기하더라고요. 이만하면 2년 만에 자리매김 확실히 한 것 같은데요?

아이오아이 메인 댄서였고, 그때 확실하게 어필해서인 것 같아요. <프로듀스 101>에서 댄서로서의 역량을 많이 보여드려서 솔로로 데뷔할 때는 보컬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멀티가 되고 싶은 거죠?

그렇죠. 퍼포머지만 어쨌든 음악을 들려드리는 직업을 갖고 있기 때문에 노래나 음색이 어느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처음 청하 씨의 무대 영상을 보고 그 자리에서 다섯 무대를 연달아 봤어요. 사이하이 부츠를 신고 저렇게 무릎 꿇고 저런 안무를 저런 표정을 짓고 하다니. 굉장히 완벽주의자 같더라고요.

누구나 완벽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최대한 완벽하려고 해요. ‘누구나 완벽할 순 없지. 그러니까 나도 완벽하지 않아도 돼’가 아니라 어차피 완벽하지 못할 테니 최대한 그 단어에 가까워져야 한다고.

그게 청하의 무대인 거예요?

아뇨. 무대에서는 또 달라요. 준비할 때는 지나치게 완벽을 추구하는데, 무대에서는 춤을 추다 스텝이 꼬여 넘어질 수도 있고, 여러 변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를 대비한 마음가짐으로 서요.

무대에서는 조금 너그러워진다는 거죠?

네. 무대에서는 그래야 한다고 생각해요. 연습할 때는 계획대로 바짝 조여서 하고, 무대 위에서는 오히려 최대한 여유롭게. 댄서들과 호흡이 맞지 않는다거나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 나를 풀어 놓고 조금 더 놀려고 하는 편이죠.

안무를 짤 때 제일 우선순위로 두는 게 뭐예요?

뉘앙스요. 또 안무를 가득 채우는 걸 좋아해서 무대에서 숨 고를 겨를이 없어요. 무빙을 할 때도 동작이 있어야지만 직성이 풀리고요. 예를 들어, 자리 이동할 때 워킹도 안무처럼 되어야지, ‘나는 동선 이동 중이야’ 하는 딱딱한 움직임은 재미가 없더라고요. 늘 댄서 언니가 “더 이상 안 돼, 버려” 하고 말려요.

 

 

셔츠 스펠에디트. 팬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부츠 푸시버튼.

공연하는 내내 카메라를 잡아먹을 기세라 체구도 클 줄 알았어요. 이 작은 체구의 사람이 어쩜 그렇게 흔들림이 없어요?

멘탈은 엄청 흔들리고 있는데(웃음) 그렇게 느끼셨다니 다행이에요.

혼자 무대를 채우는 게 버겁진 않아요?

재미있어요. 다른 스케줄로 지친 적은 있어도, 이상하게 앨범 준비할 때는 지친 적이 없어요. 오히려 댄서, 매니저 언니한테 “이거, 이거 해보고 싶어” 하면 다들 “그래? 이거 다 하려면 넌 평생 못 쉬겠다” 해요.

욕심이 많구나.

네. 하고 싶은 음악이 굉장히 많아요. 가수가 되기 전 속앓이했던 게 너무 커서, 달릴 수 있는 데까지 전력 질주하려 해요. 그래야 나중에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미련 없다, 뿌듯하다’ 하고 잘 내려놓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때 찜찜한 기분은 느끼고 싶지 않아요.

강아지는 주인을 닮는다고 하잖아요. 애완견 밤비한테 “야, 성격 죽여” 하는 영상을 보고, 그런 부분이 닮지 않았을까 싶었어요. 청하 씨도 성격 있죠?

맞아요. 닮았어요.(웃음) 저도 뭐 하나 잡으면 놓지 않고 파고드는 게 있어요. 그리고 이 직업을 하면 성격이 마냥 유할 순 없어요. 예민하게 물고 늘어져야 하는 게 많아요. 사람들의 이목이 나에게 집중되는데, 제가 다 맞출 수 없으니까요.

요즘 대세라는 거 실감해요? 텔레비전 광고, 음식점, 스포츠 매장, 휴대폰 가게, 슈퍼마켓… 어디서든 청하 씨를 만날 수 있잖아요.

그런데 아직까지 많이들 몰라보시는 것 같아요. 알아보시는 분들은 “되게 작네”, 메이크업을 안 한 상태이면 “그렇게 센 인상도 아니네” 하세요.

이맘때 되면 어깨 으쓱해서 ‘나 청하거든. 내가 잘해서거든’ 이런 마음이 조금씩 생기지 않아요?

아뇨. 제일 무서운 말이 “어디 한번 너 혼자 해봐. 네 멋대로 다 해”예요. 어렸을 때 엄마한테 들은 가장 무서웠던 말이고, 지금도 그 말이 제일 무서워요. 의상, 헤어, 메이크업부터 앨범 작업, 라디오 진행까지 여태껏 혼자서 한 게 단 하나도 없어요. 함께한 분들이 “너 혼자 다 해봐” 이랬으면….(고개를 내젓는다.)

“혼자 다 해봐”라는 말이 왜요? 내 편이 없다는 생각에? 아니면 혼자 다 책임을 져야 해서?

곁에서 채찍질해주는 사람이 없으면 그때부터는 옳은 길로 갈 수 없을 것 같아요. 가장 가까이서 나를 챙겨주는 분들이 “네 맘대로 해” 하고 나를 놓는다고 생각하면 멘탈에 제동이 제대로 걸릴 것 같아요. 늘 매니저, 댄서, 스타일리스트 언니들에게 물어보면서 제가 좀 심하게 기대는 편이거든요. 이분들과 함께 청하를 만들고 있고, 그 청하를 제가 대표로 알리는 거라 생각해요. 그러다 보니 ‘내가 잘해서, 내 덕분에’ 이런 생각은 조금도 안 들어요.

청하가 청하에 한껏 취한 상태인 줄 알았어요.

그래 보일 수는 있는데(웃음) 전혀 그렇지 않아요. 제가 겁이 되게 많아요. “춤 좀 춰주세요”라는 요청을 받을 때에도 너무 많은 생각이 스쳐요. 사람들이 성장하고 있다고 칭찬해줄 때도 겁나요. 산꼭대기에 열심히 오르고 있는데, 내려가는 길밖에 없을까 봐. 그때가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무서울 것 같아요.

지금 청하 씨가 가는 길은 어떤 길이에요?

산이죠. 그리고 늘 산이었으면 좋겠어요.

인생에 오르막길만 있었으면 좋겠다는 거죠?

내리막길이어도 상관없는데 늘 ‘업앤다운’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평지는 너무 재미없을 것 같고.(웃음) 누가 “저 사람 예전에 진짜 짱이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이야기하면 “예전에 짱이었던 시절이 있었던 게 어디야. 그것도 없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그렇게 말하면 안 되지” 해요. 그 사람에게 일어난 일을 모두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너무 쉽게 이야기하는데, 당사자에겐 그 모든 과정이 살아가는 데 큰 자산이라 생각해요. 저의 최종 목표는 업앤다운에서 다운으로 내려오는 과정을 잘 써 내려가는 거예요. 주변 사람들에게 내가 잘못된 길로 가는 것 같으면 세게 채찍질해달라고 해요. 처음부터 함께해온 분들이라 제 고집스러운 성격을 잘 알거든요.

잘 꺾이는 고집이에요?

꺾을 줄도 알아야 하잖아요. 되게 어려운데, 또 꺾이더라고요.(웃음) 내가 믿는 사람들의 이야기니까.

 

 

셔츠 클루 드 클레어. 톱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사이하이 부츠 KYE.

새 앨범 들어봤죠? 어때요? 오늘 금발로 우리를 놀랜 것처럼 새로운 청하의 등장인가?

전 너무 좋아요. 새롭다고 느낄 정도는 아닌데, 무대 위에서 해본 적 없는 분위기예요. 댄스 브레이크에서는 많이 비쳐졌을 수 있지만 타이틀곡 느낌으로는 색다를 것 같아요. 약간 팝송 같기도 하고요. 앨범 구성도 그렇고, 처음 시도해보는 게 많아요.

솔로로 데뷔했을 때 궁금증을 남기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한 적 있어요. 여전히 그렇죠?

(우렁차게) 네, 맞습니다.

요즘 호기심 갖고 지켜보는 가수는 누구예요?

딱히 없어요. 누구처럼 되고 싶은 것도 없고요. 사실 처음부터 그랬어요. 그동안 인터뷰할 때마다 롤모델을 꼭 뽑아야 한다길래 몇 분을 이야기했어요. 언니들처럼 멋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말이었는데, 구체적으로 이름을 언급하다 보니 ‘제2의 누구’로 굳혀지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누군가의 누군가, 제2의 누군가는 될 수 없잖아요. 이제까지 ‘제2의 누구’라는 타이틀은 너무 감사했지만 이제는 그냥 제1의 제가 되고 싶어요. 그냥 청하.

앨범 스포일러 조금만 더 해주세요.

처음 타이틀곡을 들었을 때 자유로운 기분이 들었어요. 춤도 물 흐르듯 자유로운 느낌이에요. 시원하고, 재미있고. 댄서 언니들이랑 재미있게 촬영했는데 완성된 뮤직비디오에는 그런 장난기 넘치는 모습이 1도 없어요. 뮤직비디오 콘셉트가 펜싱, 베타 물고기 이렇게 두 가지예요. 펜싱은 칼날이 얇지만 부러지지 않는 강인함이 특성인 스포츠고, 베타 물고기는 두 마리가 같이 살지 못하고 한 마리만 살 수 있대요. 혼자서 다 해 먹어야 하는 물고기라고.(웃음) 감독님께서 가수 청하의 특성을 그렇게 잡으시고, 그렇게 뮤직비디오를 풀어내셨더라고요. 제 노래에 어울리는 뮤직비디오가 아니라 솔로 청하의 강인함을 많이 표현해낸 것 같아요.

펜싱과 베타 물고기 중 어디에 더 가까워요?

펜싱요. 저는 사람들하고 같이 사는 걸 좋아하는데, 베타 물고기는 혼자 살아야 하잖아요. 저는 그렇게 외로운 길을 택하지 않아요.

데뷔 전 댄스 학원 콘테스트에 참여해 ‘보여줘도 괜찮은 사람보다는 보이고 싶은 사람’이라는 걸 깨닫고 가수가 되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했어요. 보여줄 게 많은 사람이 된 청하는 지금 어떤 상태예요?

여전히 보여줄 수 있는 것에 재미를 느껴요. 지금은 그 재미를 알고 있고, 이 재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더 다양하게 보여드려야 나의 이 즐거움이 연장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죠.

언젠가 인터뷰에서 사람들의 박수 소리에 어울리는 사람이 돼야겠다고 말했어요. 지금 자신은 그 박수 소리에 어울리는 사람이 돼가는 것 같아요?

제가 되게 괜찮은 말을 했네요.(웃음) 그런데 여전히 그렇게 생각해요. 어디에서건 사람들의 박수를 받는 데 부끄러움이 없어야 해요. 무대 끝나고 저를 향해 크게 박수 쳐주시는데, 그 박수에 뿌듯함을 느껴야지 부끄러움은 절대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여전히 부끄러움은 조금씩 있고, 그걸 조금씩 줄여가는 게 제 목표죠.

 

 

데님 재킷, 팬츠 모두 KYE.

이름 앞에 붙이고 싶지 않은 말은 뭐예요?

저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 그 말을 제 기사 댓글에 쓸까 봐 말하기 조심스러운데 (잠시 주저하다가) ‘청하 시시해’, ‘청하 재미없어’ 이런 거요.

악플도 귀담아 듣는 사람이 있다니. 보기보다 마음이 여리구나.

좋은 말도 귀담아 듣고, 안 좋은 말도 귀담아 들어요.(웃음) 뒤에서는 주먹을 꽉 쥐곤 하다가 막상 상대 앞에서는 티 나지 않게 어금니 꽉 물고 ‘오케이’ 하고 참고 그냥 넘어가요.

이 여린 사람이 어떻게 무대 위에 올라가면 그런 카리스마가 튀어나와요?

여기저기서 받은, 해소하지 못한 스트레스 때문에?

아, 그럼 무대가 해우소인가?

네, 해우소요.(웃음) 그래서 무대 위에서만큼은 자유로워야 돼요. 다른 데서는 걱정할 일 투성이니까 무대 위에서만큼은 걱정이 없어야 해요.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무대에서 다 해소하는 거죠.

그래서 무대 위에서 풀어진다고 한 거구나.

‘에이, 모르겠다’ 하고 해버리면 그게 답이 되잖아요. 어떻게 보면 제게 무대는 되게 속 시원한 곳이에요.

무대가 강박을 주는 곳이 아니라 다행이네요.

무대에서만큼은 강박을 느끼지 않도록 굉장한 강박을 갖고 연습해요. 연습이 부족했을 때, 리허설에서 안무를 틀리거나 안무가 헷갈릴 때 강박이 생기는데, 그럴 때 눈에 힘을 주는 거죠.

아, 그래서 사납게?

네. ‘여기서 틀리면 안 돼.’ 이렇게요.(눈을 부릅뜬다.)

 

 

점프슈트 에몽. 부츠 KYE.

언제 자신이 여리다고 생각해요?

라디오 방송에서 사연 읽고 울 때요. 내가 겪은 일도 아니고, 어떻게 보면 주책이잖아요. 사연을 소개해야 하는데 내가 울고 있으니까.

공감할 줄 아는 사람이 공감 가는 가사도 잘 쓸 거 같은데, 작사에 도전해보는 거 어때요?

작사는 아직 멀었어요. 먼 훗날에 조금씩 해볼게요.

왜 먼 훗날로 잡아요? 이렇게 욕심이 많은 사람이? 서두르고 싶지 않아요?

무대 욕심이 더 커서요. 요즘 가수가 가사 쓰는 게 당연시되는 분위기인데, 저는 무대 위의 퍼포머지 작사가도 아니고 작곡가도 아닌걸요. 작사를 하게 된다면 하고 싶은 얘기가 많을 때, 내공이 쌓였을 때 하고 싶어요. 아직 한 번도 해보지 못해서 조금씩 혼자 해보고 나중에 잘할 수 있으면 그때요. 작곡가 오빠도 작곡을 조금씩 해보자고 하는데 그것도 훗날을 기약했어요. 처음 접하는 것이니까 막 시작하면 안 되잖아요. 전 처음을 되게 중요하게 생각해서 첫 시작을 잘 끊을 수 있는 때가 되면 그때 할 거예요. 춤은 할 수 있어요. 그래도 그동안 해온 내공이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커리어에 있어서 굉장히 신중한 편이네요.

해보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특히 더 그래요. 이게 익스트림 스포츠도 아니고, 즐길 수 있는 대로 마음대로 즐겨도 되는 게 아니잖아요. 어쨌든 결과물을 내야 하는 일이고, 대중음악을 하면 공감대를 불러일으켜야 하는데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면서 뚝딱 만든 다음에 ‘공감해주세요’ 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받을 사람은 준비도 안 됐는데 공을 던지는 것 같잖아요.

 

 

재킷 참스. 톱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팬츠 YCH. 부츠 유리메라. 목걸이 다프네. 귀걸이 포트레이트 리포트.

혹시 유튜브로 영상도 찾아보고 해요?

이동할 때 차 안에서 댄서 언니들하고 모여 같이 보는데, 일상적인 것들을 봐요. 미스터리한 걸 좋아해서 무서운 이야기해주는 언니들 찾아보고, 남자 친구 이야기해주는 영상도 보고. 먹방, 여행 브이로그 같은 것도 가끔 보고.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이라 상상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잖아요. 다른 사람들 이야기를 가장 많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채널이어서, 유튜브 문화가 커지는 건 너무 좋은 현상 같아요.

청하 씨 무대 영상 뷰 수도 엄청나던데요. ‘벌써 12시’ 뮤직비디오는 2800만을 넘겼더라고요.

제가 컴퓨터를 잘 못해서 그 세계를 많이 모르는데, 엄청난 편은 아닐 거예요. 대단한 선배들, 대단한 그룹이 많아서 저는 그냥저냥인 것 같아요.

영상 댓글을 보니 ‘안무 장인’, ‘무대 위 표정 재벌’이라고 부르던데 어떤 말이 더 마음에 들어요?

어? 무대 위에서 제 표정 다 똑같지 않아요? 저는 한 가지 표정만 짓는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그럼 무대에서 화려해 보인다는 말이 좋아요, 자유로워 보인다는 말이 좋아요?

어떤 수식어든 좋은 것 같아요. 수식어가 붙는 것 자체가 되게 어렵다고 생각하거든요. 하나라도 있다는 게 어디예요.

자신에게 붙이고 싶은 수식어는 뭐예요?

“청하? 나 걔 모르겠어.” 이런 말을 듣고 싶어요. 다음에 뭘 할지 모르겠어, 어디로 튈지 모르겠어, 이런 뉘앙스로요. 그래서 늘 새 앨범에는 새로운 느낌을 담는 게 제 목표예요.

털털한 성격 덕인가, 여자 팬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매니저 언니가 “야, 너 남자 아니냐?”해요.

청하 씨는 어떤 사람한테 끌려요?

자기 생각이 뚜렷하고 다른 사람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이 멋있는 것 같아요. ‘내가 이렇게 하겠다는데 뭐 어때?’ 이런 태도의 사람을 보면 ‘저 언니 너무 멋있어. 언니 하고 싶은 대로 다 해요’ 이런 마음이에요.

솔로 데뷔 2주년 포상으로 휴가 한 번 없이 열심히 일한 자신에게 ‘까방권’을 준다면?

저한테 ‘까방권’은 별로 안 주고 싶은데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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