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냐면_김의성의 시계

김의성은 물건 사는 것을 싫어한다. 돈이 생기면 먹고 마시고 여행가는 일에 다 쓰기 때문. 남다른 소비 철학의 김의성이 일생일대의 사치를 부리기로 결심했다? 과연 그 물건은?

개념주의 예술가 바바라 크루거는 “쇼핑한다. 고로 존재한다”고 얘기했다.

쇼핑은 한 사람의 취향과 철학, 라이프 스타일을 고스란히 반영한다.  그동안 유명한 사람들이 무엇을 사고 입고 먹는지 궁금했던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가수, 배우, 스포츠 선수, 화가, 작가, 그리고 정치인까지 각 분야의 유명 인사들의 쇼핑 목록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왜 사냐면>의 주인공은 ‘W’ ‘부산행’ 등에서 신들린 악역 연기를 선보여 ‘국민 명존쎄’에 등극한 배우 김의성이다. 유년 시절 집이 가난해 검소하게 사는 것이 몸에 밴 김의성은 중년이 된 지금도 물건을 구매하고 소유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대신, 그는 돈이 생기면 먹고 마시고 여행가는 일에 다 써 버린다. 김의성에게 돈이란 유형의 재화를 획득하는 수단이 아니라 무형의 시간, 순간의 즐거움과 교환할 수단이기 때문.

남다른 소비 철학으로 인해 섭외 단계부터 “나는 ‘왜 사냐면’이란 코너랑 안 맞아. 물건을 아예 안 산다니까?”라며 코너의 존폐를 걱정하던 김의성과의 대화 중에 재미있는 사실을 들을 수 있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얼마 전 내가 일생일대의 사치를 부리기로 결심했던 순간이 있었어. 그 물건은 바로…” 바로 ‘이것’이었다. ‘왜 사냐면’ 제 3탄 김의성 편.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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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기타영상 이재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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