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왕

육스 대표 알레산드라 로시가 서울패션위크에서 쇼를 연 이유.

육스(www.yoox.com)가 정말 유명하지만, 그래도 어딘가에는 아직 육스가 낯선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육스가 어떤 곳인지 설명한다면?

우리의 고객은 트렌드를 좇는 대신 자기만의 스타일과 취향이 있는 사람이다. 유명 브랜드와 숨겨진 보물 같은 작은 브랜드의 스타일을 섞을 줄 알고. 사는 공간과 생활 방식에서도 스타일이 드러나고, 세련된 라이프스타일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곳이다.

많은 온라인 쇼핑 공간이 앞다퉈 최고의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육스가 쭉 최고일 수 있는 비결은 뭘까?

지식, 개혁, 창의성이 우리의 비결이다. 또 언제나 고객이 가장 중요하다. 트렌드가 빠르게 변할수록 경쟁도 심해지는데, 그럴수록 고객이 원하는 부분을 끊임없이 관찰하고 예측해야 한다. 육스 네타포르테 그룹 차원에서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분야는 모두가 알다시피 모바일 쇼핑이다. 지금도 그렇듯 모바일이 리테일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커질 것이다. 최근 런던에 세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테크 허브를 만들었다. 이것도 육스가 디지털 모바일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다.

육스가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부터 육스는 한국에서 인기였다.

알고 있다. 우리 고객들은 육스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무궁무진함에도 놀라지만 쇼핑 경험 자체를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많아 더욱 육스를 찾는다. 그런 부분에서 각 나라에 맞는 언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 우리 입장에서 아주 당연한 일이다. 패션과 디자인, 아트를 모두 아우르는 다양한 에디토리얼 콘텐츠를 제공하고 맞춤형 고객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난 시즌부터 서울패션위크와 관계를 맺고 있다. 서울의 패션 시장에서 어떤 가능성을 발견했나?

한국은 우리가 매우 관심 있게 지켜보는 아시아 시장이다. 지난 몇 년간 한국의 패션 시장을 눈여겨보면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한국 브랜드들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 한국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한국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은 다른 아시아 국가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온라인 리테일러인 우리에게 한국의 앞서가는 모바일 사용률과 기술력은 계속해서 지켜볼 수밖에 없는 요인이다. 한국 고객들의 요구를 파악하고 분석하는 일이 정말 중요하다.

지난 시즌엔 럭키슈에뜨, 이번 시즌에는 고태용, 계한희, 강동준, 김지은 디자이너와 협업했다. 서울패션위크 기간에 런웨이 쇼도 할 정도로 규모가 훨씬 커졌다.

우리의 과제 중 하나는 새로운 브랜드를 찾아내고 독특한 컬렉션을 창조하는 것이다. 이전 시즌과 다르게 이번에는 여러 브랜드와 협업해 우리 고객만을 위한 토털 컬렉션을 론칭해보면 어떨까 생각했고, 이제 막 국제 무대에서 인지도를 쌓기 시작한 4개 브랜드를 선택하게 되었다. 모두 요즘 한국에서 인기 있는 스타일을 잘 보여주는 브랜드다. 육스가 지향하는 개성 있는 스타일과도 잘 맞고. 이번 육스 서울 이벤트처럼 앞으로도 한국의 고객들에게 새롭고 흥미로운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 이벤트의 형태를 지금 당장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다시 서울을 찾을 것이라는 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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