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말쑥해질 시간

덥수룩한 수염과 포마드 헤어의 시대는 끝났다. 다시 말쑥해질 시간이다.

크롬 슈퍼 테이퍼 클리퍼 56.50파운드(약 8만4000원), 왈(Wahl).

“요즘 유행하는 헤어스타일은 장발이나 짧게 바짝 깎은 머리죠.” 런던에 위치한 조앤코 바버스의 오너 조 밀스가 말했다. “지난 몇 년 동안 덥수룩한 수염과 과하게 손질한 포마드 헤어에 익숙해진 우리에게 처음부터 시작하라는 것과 같아요. 그동안 비슷한 헤어스타일에 질린 남성들이 반기를 든 거죠.” 그럼 이 트렌디한 헤어스타일에 어떻게 도전해야 할까? 헤어 디자이너에게는 어떻게 요청하지? 전문가의 손길을 거치지 않고 집에서 혼자서도 스타일링할 수 있을까?

 

CUE TIP

일명 ‘당구채’ 헤어스타일이라 한다. 흠칫할 수 있는 바짝 민 머리를 프랭크 오션은 형광 연두색으로 과감하게 염색해 극강의 스타일을 선보였다. 이 정도는 우리도 시도해볼 만하다. 일반 드러그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컬러링 제품으로는 이런 근사한 컬러를 낼 수 없으니 헤어 디자이너를 찾자. 제품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어 염색 전 가볍게 알레르기 반응 테스트를 하는 게 좋다.


CLASSIC

‘클래식한 헤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단순하게 빡빡 민, 기본 중의 기본을 떠올릴 거다. 하지만 클래식하다고 해서 반드시 그래야 하는 건 아니다. “헤어 전체를 똑같은 길이로 자를 필요는 없어요. 뒤통수와 옆머리만 짧게 자르고, 윗부분의 머리 기장을 길게 남기면 돼요. 3 대 1 비율로요.” 조 밀스의 조언.


SUEDEHEAD

‘스웨이드 헤드’라는 명칭은 1970년대에 유행한 서브컬처에서 유래했다.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이들이 꾸준히 해온 가장 기본적인 스타일. 기장은 두상에 맞춰 자르면 된다. 머리카락이 흩날리지 않게 왁스를 발라 꼼꼼하게 모양을 잡아줄 것. 모발이 굵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HIGH and TIGHT

스포츠 머리를 일컫는 크루 커트에서 조금 더 과장된 스타일. 옆머리를 바짝 밀고, 윗부분은 머리 기장을 길게 남긴다. 관리하는 데 손이 많이 가지 않는다. 특히 탈모가 진행되는게 콤플렉스라면 시도해볼 만하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증명하지 않았나. 윗머리 기장이 너무 길지 않으면 그게 바로 프렌치 크롭트 스타일이다.

  • Kakao Talk
  • Kakao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