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에는 떡국

떡국을 먹을 때 알아두면 좋을 상식들.

신년 떡국 - 에스콰이어 Esquire Korea 2017년 1월호

COOKING TIP

시판 재료를 사용해 떡만둣국을 만들 때 맛을 결정짓는 재료는 바로 만두다. 고기 함량이 높고 속이 꽉 찬 제품을 선택해야 국물 맛이 풍부해진다. 물만두나 구이용 만두를 사용할 때는 간을 더해야 한다.

지단을 만들 때는 노른자와 흰자를 각각 잘 섞어야 팬에 눌어붙지 않는다. 흰자에 밀가루를 넣는 이유는 지단을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서다.

요리 틀은 다양한 크기와 모양으로 출시되는데 준비해두면 활용도가 높다. 인터넷으로 검색해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떡만둣국 레시피(2~3인분)

주재료

시판 갈비탕 2봉, 떡국용 떡 1봉지(약 300g), 시판 냉동 만두 1봉지, 홍고추 1개, 풋고추 1개

지단 재료

달걀 2개, 밀가루·소금· 식용유 조금씩, 프라이팬

만들기

  1. 끓일 때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떡국용 떡을 찬물에 담가놓는다.
  2. 홍고추, 풋고추를 사선으로 최대한 가늘게 어슷썰기 한다.
  3. 달걀을 노른자와 흰자로 나눈 뒤 노른자에 소금을 넣어 절 섞고, 흰자에 밀가루와 소금을 넣고 잘 섞는다.
  4.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키친타월로 살짝 닦아낸 뒤 약중 불에 올린다.
  5. 프라이팬 위에 사각 요리 틀을 놓은 뒤 노른자와 흰자를 각각 적당량 부어 익힌다.
  6. 익은 달걀을 너무 가늘지 않게 채 썰어 지단을 만든다.
  7. 시판 갈비탕의 건더기를 제외한 국물만 냄비에 넣고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냉동 만두 6개(취향에 따라 빼거나 더해도 됨)를 넣는다.
  8. 다시 끓어오르면 떡을 넣고 말랑해질 때까지 익힌 다음 불을 끈다. 그릇에 재료를 수북이 담고 국물을 붓는다.
  9. 준비한 고추 채와 지단을 고명으로 얹으면 완성.

지역마다 떡국을 끓이는 차이가 있다고?

서울은 양지머리를 푹 곤 고기 장국에 쇠고기 고명을 올려낸다. 서울 음식 특유의 정갈하지만 화려한 고명이 특징이다. 경우에 따라 멸치 장국을 사용하기도 한다. 제대로 ‘서울식 떡국’을 끓이려면 고기 육수를 우려내는 데만 6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충청도 지방에서는 ‘날떡국’이라고도 하는데 쌀 반죽을 수제비처럼 바로 떼서 끓는 국물에 넣는다. 국물은 굴, 바지락 등을 우려내 뽀얗게 만들고 소금으로 간한다.

전라도 지방은 토종닭을 이용해 장조림과 유사한 닭장을 만들어 그것으로 떡국을 끓이는데 이걸 ‘닭장 떡국’이라 한다. 간간하고 달큰한 숙성 양념 맛이 일품이다.

통영 지방은 멸치 장국에 생굴, 두부 등을 함께 넣어 떡국을 끓인다.

초당 두부로 유명한 강릉에서는 두부떡만둣국을 만들어 먹는다고 한다.

서울을 기준으로 이북 지방은 떡국에 일반적으로 만두를 넣고 이남 지방은 넣지 않는 것도 흥미로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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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에디터
박 남규
출처
기타 COOKING_김 노다, FOOD STYLING_이 빛나리, 장 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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