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4, 멋과 낭만의 숫자

BMW 4시리즈 앞에서 어디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시시콜콜하게 따질 일이 아니다.

2018 BMW 420d
엔진 1995cc 4기통 터보 디젤 / 최고 출력 190마력 / 최대 토크 40.8kg·m / 복합 연비 14.4km/L / 기본 가격 6050만~6160만원

 

BMW는 4시리즈 쿠페, 컨버터블, 그란쿠페, M4 쿠페 컴페티션, M4 컨버터블 컴페티션을 한꺼번에 출시했다. 세부 라인업까지 총 11종이다. 세세하게 따져보면 제각각 다른 세계이지만 BMW와 숫자 4의 상관관계에는 일관된 매혹이 있다. 기반은 3시리즈라고 생각하면 된다. 4시리즈에는 쿠페와 컨버터블이 기본이다. 3시리즈보다 더 섬세하고 날카로운 시장. 세단과 해치백, SUV의 각축장으로부터 한발 떨어져 다만 관조하는 자세로 멋과 낭만을 추구하는 세계다. 스타일을 추구하거나 지붕을 열거나. 완고하게 자기 세계를 고집하거나 본격적으로 낭만을 즐기느냐의 선택이다. 4시리즈 쿠페에는 어쩔 수 없는 멋, 섬세하게 공격적인 자세가 있다. 날을 세워 정성껏 다린 셔츠 같기도 하고, 아주 날렵한 금속 안경테 같기도 하다.

문이 둘이든 넷이든 그건 중요한 세계도 아니다. 컨버터블은 조금 더 분방하다. 반바지에 리넨 셔츠라도, 면바지에 티셔츠라도 지붕을 열 수 있는 날씨라면 마냥 쾌활한 일상이다. 이런 정체성을 바탕으로 엔진의 크기와 성격, 문의 개수에 따라 다시 세부 모델이 나뉘는 식이다. 이번에 출시한 모든 4시리즈는 2018년형 부분 변경 모델이다. 무게중심은 3시리즈보다 3cm나 낮다. 서스펜션도 조금 더 날렵하게 다듬었다. 달리기 자체에 집중했다는 뜻이다. 안 그래도 잘하는 일에 조금 더 몰입했으니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해하면 갖고 싶어진다. 일상이 비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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