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자동차 결산] 올해의 선전

쌍용 티볼리

일단 쌍용 티볼리에 심심한 사과를 보낸다.

티볼리가 속한 B 세그먼트 SUV를 모두 타본 후 르노삼성 QM3나 쉐보레 트랙스가 분명 우위에 설 것으로 예상했다. 가격 경쟁력은 좋았지만, 품질이나 디자인이 부족하다는 결론이었다.

하지만 판매 결과는 완전히 달랐다.

소비자는 기꺼이 티볼리의 손을 들어줬다. 티볼리는 올해 1월부터 10월 사이 4만6232대가 팔렸다. 국산 차 판매 9위, B 세그먼트 SUV 그룹에서 당당히 선두다. 적재 공간을 더 키운 에어 모델의 등장이나 세그먼트에서 유일한 네 바퀴 굴림 옵션 등 브랜드 특유의 장점을 최대로 어필한 것이 선전의 비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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