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레이서는 특별하다

순수한 스포츠카의 모습을 잘 표현한다.

로터스 엑시지 S 클럽 레이서 AT || 엑시지부터 L9까지, 모두 다 사랑하리 - 에스콰이어 Esquire Korea 2017년 1월호

로터스 엑시지 S 클럽 레이서 AT

낮고 넓은 차체, 근육질 보디로 주변의 시선을 확실하게 잡는다. 강렬한 원색의 보디 컬러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 차도 드물다. 뒤 유리창 안쪽으로 보이는 중앙 엔진 구조도 자랑스럽다. 이 차는 순수한 스포츠카의 모습을 잘 표현한다.

클럽 레이서(CR)는 특별하다.

CR은 기본형에서 무게를 더 줄였다. 가벼운 시트를 달았을 뿐 아니라 보닛과 루프, 리어 스포일러에 페인트칠도 하지 않았다. 기본형보다 단 15킬로그램이 줄었을 뿐이지만, 이런 집착은 제품의 존재를 더 선명하게 만든다.

로터스의 모든 노력은 온전히 달리기 성능을 위한 것이다. 짜릿한 전율과 흥분된 운전 감각이라면 뭐든지 희생한다. 운전이라는 행위로 이런 희열을 맛보기란 쉽지 않다.

V6 3.5리터 슈퍼차저 엔진(350마력, 40.7kg·m)이 7000rpm까지 회전하며 꾸준한 토크를 토한다. 자동변속기는 모드에 따라 변속 시간을 달리하며 운전을 지원한다. 스티어링 휠과 페달로 입력한 것이 곧바로 현실로 실현된다.

코너를 날카롭게 파고들 때 비로소 이 차를 완전히 알 수 있다. 단단한 서스펜션은 속도가 빨라질수록 노면과 타이어의 정보를 운전자에게 더 효과적으로 전한다. 이렇게 차와 계속해서 대화한다. 그러면서 운전자는 점점 빨라진다.

로터스 엑시지 S 클럽 레이서 AT || 엑시지부터 L9까지, 모두 다 사랑하리 - 에스콰이어 Esquire Korea 2017년 1월호
로터스 엑시지 S 클럽 레이서 AT || 엑시지부터 L9까지, 모두 다 사랑하리 - 에스콰이어 Esquire Korea 2017년 1월호

엔진 3456cc V6 슈퍼차저 / 최고 출력 350마력 / 최대 토크 40.7kg·m / 복합 연비 8.2km/ℓ / 기본 가격 1억33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