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를 추구한 편집자의 삶

츠즈키 쿄이치의 '권외편집자'는 자신만의 것을 추구한 자만이 쓸 수 있는 책이다.

권외편집자
츠즈키 쿄이치, 컴인

작가 츠즈키 쿄이치는 소속된 적 없이 일본 잡지 <브루터스>나 <뽀빠이>에서 재미있는 기획을 했다.

<권외편집자>는 소속된 적 없는 사람만이 내뿜는 날카로운 에너지로 가득하다. 그 에너지는 방금 깨진 유리 조각처럼 날카롭고 투명하다.

츠즈키 쿄이치는 내내 시스템 속에서 풀어지는 사람을 비웃고 불확실한 상황일수록 즐겁게 달려간다. 그걸 무모하다고 하든 철없다고 하든 그 일을 즐거워하는 기운이 글자 바깥으로까지 퍼져 나온다.

할아버지에 가까운 1956년생 프리랜서가 ‘돈보다 두근거림이 좋다’고 말한다면, 게다가 아주 냉정하기까지 하다면 귀 기울일 만하다.

인상 깊은 한 구절
“알지도 못하는 누군가를 고려하지 말고 자신이 생각하는 ‘진짜’를 추구하라는 가르침을 통해 나는 진정한 편집자로서 첫발을 내딛을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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