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 사는 세상

평범한 일상 속에서 미처 보지 못했던 자동차의 극적인 모습들.

세차장에서

일상에서 자동차가 평소보다 예뻐 보이는 순간이 있다. 각종 이물질로 더렵혀진 차체가 강력한 물줄기를 만난다. 죽었던 광택이 살아난다. 물방울이 차체의 면과 선을 타고 흐른다. 그리고 빛난다. 보디라인이 살아나면서 차가 한층 돋보인다.

LAND ROVER RANGE ROVER VELAR D240 R-DYNAMIC SE
엔진 1999cc I4 터보 디젤 / 최고 출력 240마력 / 최대 토크 51.0kg·m / 0→시속 100km 가속 7.3초 / 복합 연비 10.9km/L /  기본 가격 1억590만원부터


주유소에서

일상에서 자동차를 유심히 들여다볼 기회가 많지 않다. 그런데 가끔은 어쩔 수 없이 기다리며 차와 마주하는 순간이 있다. 기름이 연료 통으로 들어가기 시작할 때 차에서 떨어져 한 걸음, 두 걸음 물러나본다. 그럼 평소에 보지 못했던 독특한 모습도 보인다.

MASERATI LEVANTE S Q4
엔진 2979cc V6 트윈 터보 / 최고 출력 430마력 / 최대 토크 59.2kg·m / 0→시속 100km 가속 5.2초 / 복합 연비 6.4km/L /  기본 가격 1억5770만~1억6590만원


주차장에서

자동차가 쉬는 곳은 어쩔 수 없이 버려지는 공간이 아니다. 꼭 필요한 공간이다. 차들이 모여서 쉬는 공간에 서서 기다린다. 적막이 흐른다. 역동적인 유기체의 모습이 완전히 모습을 감춘다. 하지만 누군가의 우렁찬 시동 소리에 적막은 곧 깨진다.

MERCEDES-BENZ E 400 4MATIC COUPE
엔진 2996cc V6 트윈 터보 / 최고 출력 333마력 / 최대 토크 48.9kg·m / 0→시속 100km 가속 5.3초 / 복합 연비 9.3km/L /  기본 가격 94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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