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성인 코미디 영화 베스트 9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성인 코믹영화들. 호기심에 봤다가 기분 더러워지는 영화는 제외했다.

돈존(Don Jon, 2014)

야동에 중독된 인기남이 과부를 만나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개과천선한다? 얼핏 들으면 병맛 시나리오 같지만 알고 보면 개개인의 안위와 효율만 따지는 현대인에 대한 비판과 심오한 성찰이 들어있다는 사실.

 

내겐 너무 아찔한 그녀(The girl next door, 2004)

유명한 성인 여배우가 옆집에 살게 됐다면 어떤 생각이 먼저 떠오를까? 지금 바로 떠오른 그 생각. 바로 그 생각을 그대로 스크린에 옮긴 영화가 ‘내겐 너무 아찔한 그녀’이다. “옆집에 이사 온 총각인데 음식이라도 좀 나눠드리려고요.” 그건 ‘음식남녀’고.

 

40 데이즈 40 나이트(40days 40nights, 2002)

40일간 참아야 복이 온다는 본격 20대 남자의 인내기. 1998년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이후 유행했던 화장실 코미디의 끝물쯤 나온 영화이다. 조쉬 하트넷의 풋풋한 20대 시절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볼 가치가 있는 작품.

 

잭 앤 미리 포르노 만들기(Zack and Miri Make a Porno, 2008)

집세 내기 바쁜 두 절친 잭과 미리는 집세를 한꺼번에 해결할 묘책을 발견하게 된다. 바로 성인영화를 직접 제작해서 유튜브에 올리는 것. 각자 출연까지 하다 보니 영화 속 파트너들이 신경 쓰이는데… 프렌즈 위드 베네핏’의 성인 버전이라고 해석하면 가장 맞을 것. 결론은 뭐, 알잖아.

 

험프데이(Humpday, 2009)

잭 앤 미리는 이성 친구끼리 영상을 찍는다면 벤과 앤드류의 ‘험프데이’는 동성 친구끼리 영상을 찍는다. 물론 어디까지나 아마추어 포르노 필름 축제인 ‘험프 페스티벌’에 출품하기 위한 계약 관계. 이성애자 친구 둘이서 동성 영화를 찍겠다고 나섰으니 셔츠 첫 단추를 푸는 것부터가 쉽지 않다. 2009년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작.

 

러브 & 드럭스(Love and other drux, 2010)

타고난 바람둥이 제이미와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매기 중 누가 더 먼저, 그리고 많이 사랑하는지에 대한 이야기. 바람둥이와 자유로운 영혼이 만난다 해도 사랑의 스파크는 튀기 마련이다. 역시 누구나 세상 어디에는 나의 반쪽이 있다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영화.

 

친구와 연인사이(No strings attached, 2011)

사랑을 믿지 못 하는 두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러브 & 드럭스’와 비슷한데, 다른 점이 있다면 ‘친구와 연인사이’의 등장 인물은 서로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온 친구라는 점. 친구가 연인이 됐다가 잃을까봐 서로 사랑하지 않으려고 아웅다웅하는 모습이 재미있을 것.

 

오가즈모(Orgazmo, 1997)

모르몬교 신자인 조가 탁월한 쇼맨십으로 성인 히어로물인 ‘오가즈모’에 캐스팅돼 최고의 스타가 된다. 우연히 촬영 감독의 만행을 알게 되고, 그는 현실속에서도 진짜 영웅이 되기로 결심한다. 미친 만화 ‘사우스파크’의 트레이 파커 작품이니 이런 시나리오마저 약하게 느껴진다. 그 약 말고.

 

부기나이트(Boogie Nights, 1997)

코믹 영화라고 하긴 그렇지만 스타를 꿈꾸던 청년 에디가 비정상적인 크기의 ‘물건’ 덕분에 빅스타가 된다는 설정이 재미있다. 하지만 이 영화는 1970년대 미국 성인물 시장을 좌지우지했던 배우 실존 인물 존 홈스의 실화를 모티브로 만들었다는 사실. 에디가 시련을 겪는 과정이 있긴 하지만 영화 전반적으로 흥미롭다. 마크 윌버그, 줄리안 무어, 헤더 그레이엄,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돈 치들 등 20여년이 지난 지금 다시 캐스팅 보드를 보니 더 놀라울 만큼 초호화 캐스팅이었다.

 

에스콰이어 US 웹사이트의 ‘  The 15 Best Movies About Porn ’ 기사를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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