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번째 손가락

영국 왕립예술학교 대학원생이 3D 프린터로 개발한 여섯 번째 손가락이 최근 화제가 됐다. 새끼손가락 옆으로 엄지손가락과 비슷한 기능의 손가락이 하나 더 추가되는 것이다. 농구공 같은 부피가 큰 물건을 한 손으로 잡고, 와인 잔을 한 번에 다섯 개나 들 수 있다. 기타를 연주할 때도 코드를 한 개 더 잡는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지금까지 기술의 발전을 특정한 장비로 발전시켜왔을 뿐, 신체적 기능을 발전시키는 데는 활용하지 못했다. 그러니 앞으론 인간을 대신하는 게 아니라 인간 그 자체가 발전하는 기술이 더 필요할지도 모른다. 손가락이 여섯 개라도 좋다. 아니면 팔이 네 개라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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