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가 고른 영화

손석희가 그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것은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JTBC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에 등장하는 영화들은 모두 손석희가 직접 고른 작품들이다. 손석희가 언급한 맥락을 떠올리며 곱씹어보면 좋을 영화 리스트.

영화 <더 킹>

‘대한민국의 왕은 누구인가’라는 도발적 질문을 화두로 던진 영화. 때로는 권력자와 거래하고 때로는 언론과 손잡으며 정권을 넘나들며 끈질긴 생명력을 발휘하는 이른바 ‘정치검사’들의 이야기. 손석희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부실수사에 대한 이슈와 국민들이 새 정부의 첫 번째 과제로 검찰개혁을 꼽는 이유에 대해 지적하며 이 영화를 언급했다.

손석희가 꼽은 영화 속 명대사 “안 보이니? 내가 역사야”

 

 

영화 <나는 부정한다>

유대인 학살, ‘홀로코스트’에 대해 부정하는 세력에 맞서 이를 사실로 증명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홀로코스트에 대한 명백한 증거가 없다’며 이를 원천적으로 부정하는 재야 역사학자 데이빗 어빙에 대항해 ‘홀로코스트는 사실이며 진실’이라는 것의 실체적 근거를 찾아내기 위해 나서는 미국의 역사학자 데보라 립스타트의 소송전. 손석희는 5월 18일, ‘광주사태 발포 명령자의 책임을 묻겠다’는 새 정부의 선언과 관련하여 이 영화와 같이 부정되고 왜곡돼왔던 진실이 드러나게 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손석희가 꼽은 영화 속 명대사 “홀로코스트는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잊혀져선 안 되는 슬픔 이상의 것이다” “모든 주장이 동등하게 대우받아선 안 된다.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은 존재한다.”

 

 

 영화 <박하사탕>

이창동 감독의 영화. 순수했던 청년 영호가 폭력적인 국가 시스템에 의해 계엄군이 된 비극적인 상황을 그린 작품. 영화 속에서 박하사탕은, 과거 사탕공장에서 일하던 순임이 군대에 간 영호에게 보내는 편지에 함께 넣어주던 것으로, 돌아가고만 싶은 아름다웠던 시절을 상징한다. 손석희는 세월호 미수습자 다윤 양의 아버지 이야기를 언급하며 ‘지나온 삶이 어느 시기로든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것’이라는 진실을 영화 <박하사탕>과 결부 지어 이야기했다.

손석희가 꼽은 영화 속 명대사 “나 다시 돌아갈래!”

 

 

 

 

  • Kakao Talk
  • Kakao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