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패션문화계엔 어떤 일이?

서울, 파리, 런던을 비롯한 전세계 패션문화계의 소식을 모아봤다.

SEOUL

New Boon

트렌드와 스타일의 최전방에 있는 편집매장 분더샵 청담이 ‘The New 분더샵 청담’으로 다시 태어났다.

2014년 10월 건축가 피터 마리노와의 작업을 통해 청담동 언덕에 고고한 모습을 드러낸 지 2년 만의 변화다.  이번에도 피터 마리노가 나섰다. 파리의 디자인 스튜디오 일스튜디오(Ill Studio)도 도왔다.

The New 분더샵 청담은 무엇을 보고 듣고 느끼며 살아가야 하는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기준을 제시한다. 각 장르를 대표하는 명반을 구비한 분 뮤직 섹션, 프리미엄 그루밍 케어와 관련된 라페르바, 다양한 책과 오브제를 살 수 있는 기프트 섹션을 넓혔다.

지하 1층은 이벤트 공간과 프로젝트 공간으로 구분해 국내외 뮤지션들의 공연과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전시를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지금 The New 분더샵 청담에 가면 바나 뮤직이 준비한 특별 이벤트와 배영환 작가의 영상과 드로잉 작업을 관람할 수 있다.

주소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60길 21


© FIRSTVIEWKOREA

2009 F/W 컬렉션 피날레의 알렉산더 맥퀸.

맥퀸의 영화

알렉산더 맥퀸의 삶이 영화로 나온다. 감독은 앤드루 헤이, 맥퀸을 연기할 주연배우는 잭 오코넬이 발탁되어 올봄부터 촬영에 돌입한다. 영화 내용은 2008년 늦여름부터 2009년 초까지 6개월 동안 2009 F/W 컬렉션을 준비하는 과정에 집중해 전개된다.

맥퀸은 이 컬렉션을 통해 ‘극강의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천재 디자이너’라는 명성을 얻었는데, 그 후 1년이 지난 어느 날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그의 디자인처럼 아름답고 잔혹하게 그려질 영화는 올 연말에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LONDON


집으로 가는 길

설치미술가 서도호의 전시 <Passage/s>가 지금 이스트런던의 빅토리아 미로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1990년대부터 집을 주제로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여온 서도호는 2010년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가했고, 2012년에는 리움 미술관 개관 이래 국내 생존 작가로는 최초로 개인전을 여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에게 집은 자신의 정체성과 추억이 깃든 공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천을 이용해 벽과 문, 창문 같은 집의 요소를 형상화하는 특유의 작업 방식에서 나아가 그것을 평면으로 압축한 새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서도호가 특별히 좋아하는 런던의 풍경을 딸의 눈높이로 보여주는 영상물도 상영한다. 2월 1일부터 3월 18일까지.

주소 Victoria Miro, 16 Wharf Road, London N17RW


PARIS

안토니의 첫 남자

생 로랑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토니 바카렐로가 완성한 첫 번째 남성 컬렉션 캠페인이 공개됐다. 그가 열렬히 지지하는 사진가 콜리어 쇼어가 찍었고, 배우 루카스 로네스코와 낯선 젊은 얼굴들이 등장한다.

콜라주로 완성한 여섯 장의 사진은 다듬어지지 않은 반항적인 눈빛과 몸짓으로 가득하다. 그 틈에서 낡은 가죽 재킷, 반짝이는 PVC 바지, 빨간 레이스업 슈즈, 꼭 맞는 스모킹 재킷이 눈에 띈다.

거칠고 파격적인 안토니의 첫 생 로랑 남성복은 2월에 열리는 파리 여성 컬렉션에서 공개된다.


WORLD-WIDE

© GETTY IMAGES

완전한 톰 포드

톰 포드가 흥분되는 소식을 전했다. 이제는 정말 온몸으로 톰 포드를 느낄 수 있게 됐다.

지난 1월 30일 파슬과 시놀라를 론칭한 벤처 투자회사 베드록과 함께 고급 시계 라인 론칭을 공식 발표했는데, 시계 제작과 관련된 모든 과정이 스위스에서 이루어진다. 게다가 남성 속옷도 곧 출시한다.

40년간 디자이너 브랜드의 속옷과 비치웨어 등을 만들어온 이탈리아의 알비세티 인터내셔널과 함께, 이탈리아에서 만든 톰 포드의 속옷이다. 탐나는 물건이 될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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